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맛있는 성경이야기

[도서] 맛있는 성경이야기

유재덕 저

내용 평점 4점

구성 평점 4점

이제까지 봐오던 성경에 대한 이미지와는 색다른 접근이었다. 성경을 가지고 음식문화에 대한 접근은 아마 이번이 처음이 아닐까 하는 생각이 든다. 종교에 입문하기 전에 성인 어른들이 궁금해 하는 기호 또는 음식의 문화적 차이를 해결할 수 있으리라는 기대감을 형성한다.

만유의 구세주이신 예수그리스도의 식탁, 당시 예수님은 무엇을 좋아하셨으며 어떤 음식을 드셨을까? 궁금증이 풀릴 내용들이 《맛있는 성경이야기》에 담겨있다.


기존의 성경과는 분위기가 사뭇 다른 내용들을 만나다.


제 1부에서

재미있는 식탁 이야기가 소개된다. 주로 성경 인물들에 얽힌 내용이다

가장 뜨거운 정오 때 천사를 접대한 아브라함의 이야기-더운 날씨에 찾아오는 손님에게 대접을 하는 일은 보통의 사람들이라면 피해가고 싶은 일 중에 하나가 아닐까. 그래서 아브라함이 복을 받았던 것일 수도 있다. 순종의 사람으로 일컬어지는 아브라함을 믿음의 조상이라고 일컫는 이유가 바로 아브라함의 이런 성정을 하나님께서 기쁘게 여기셨을 것이라고 생각해 본다.


팥죽 한 그릇으로 형의 축복을 가로챈 야곱의 이야기

아비가일의 식사준비- 판단력이 흐린 남편 나발과는 대조적으로 상황판단이 빠른 아비가일은 그 지혜를 칭송받는 여인이었다. 다윗을 격노케 하 나발과는 달리 분노하여 쳐들어오는 다윗과 그의 군대를 위한 식사준비를 아비가일이 한 것이다.


아비가일의 지혜가 돋보이는 대목이다.

아비가일이 양 다섯 마리의 고기를 준비했다고 하는 부분에서 주목한다.

이스라엘에서 ‘다섯’이라는 숫자가 주는 의미를 발견하게 되었다. 히브리어의 ‘다섯’ 이라는 숫자는 능력과 엄격함을 상징한다. 그리고 ‘평화, 온전함, 누그러뜨림’ 이라는 뜻도 함께 갖고 있다. [p. 56]


그 밖에 성경상의 여러 식사에 대한 부분이 소개된다.


2부 달콤 살벌한 먹을거리 이야기-성경적인 먹을거리와 식습관 및 음식에 관련된 몇 가지의 쟁점들을 거론한다.


3부 즐거운 축제 음식 이야기-이스라엘의 전통적인 축제들과 음식을 중심으로 구성하여 소개한다.

 


성경에서 소금이 의미하는 것

소금의 중요성을 강조하는 부분이다. 어느 나라나 그 음식의 맛을 살리는 향신료나 양념이 있게 마련인데, 마찬가지로 히브리 요리에도 향신료와 양념이 많이 사용된다.

이스라엘은 언약을 맺을 때 소금을 먹였다고 한다.[민 18:19]


소금은 인체의 기능을 건강하게 유지시키는 데 필수적인 성분이다. 소금이 우리 몸에 주는 유익은 신진대사를 촉진시켜서 몸속의 노폐물을 배출시키고 인체의 항상성을 유지시키기 때문이다.

예수님은 자신을 따르는 사람들을 ‘세상의 소금’이라고 표현했는가 보다. 예수님을 섬기는 사람들은 소금의 짠맛을 않기 위하여 노력하는 그리스도인들이[마5:13] 되기 위해 오늘도 전력투구한다.


올리브의 효과

피부의 보습은 물론 입 냄새 제거에도 좋다는 올리브는 지중해를 대표하는 세 가지 음식 중에 하나이다.

올리브기름은 불을 밝히는 데 사용할 뿐만 아니라 약용과 식용으로 구분된다.

첫 번째 수확한 기름을 요즘에는 버진 오일, 혹은 엑스트라 버진 오일이라고 한다. 이스라엘 사람들에게 특별한 의미는 제일 먼저 짠 기름은 성전에서 제사장을 임명할 때나 번제물을 바칠 때 이 기름을 사용했다. 성전의 등잔에도 이 기름이 사용되었다.


누가복음 7장 46절에서 향유와 관련된 유대인들의 풍습을 찾아볼 수 있다.

집에 귀한 손님이 찾아오면 그 머리에 향유를 바르는 풍습이 있었다고 한다. 설교에서 아무리 높은 고가의 가치를 언급할 때에도 어렴풋이만 들렸었던 이야기, 그 지방의 기후 특색이 고온 건조한 지역이라고 하니 향유를 부어 전신의 컨디션을 회복시켜주는 특별한 대접이라는 생각에 미치자 그 가치를 새삼 깨달을 수 있었다. 예수님께 값비싼 향유를 드린 여인, 예수님의 수난을 예고한 의미로만 알고 있었던 내용인데, 또 다른 특별한 사정에 대해 알 수 있었던 기회가 되었다. 성경시대 사람들이 즐긴 일이라는 풍습에 대한 이해가 되었다.


“머리에 있는 보배로운 기름이 수염 곧 아론의 수염에 흘러서 그 옷깃까지 내림 같고”

[시 133:2]

전래되는 이스라엘의 풍습과 음식문화에 대한 이해를 돕는 책 《맛있는 성경 이야기》는 레시피 이상의 성경적 교훈과 의미를 남기는 책이라고 할 수 있다.

성경 읽기가 더욱 수월해지는 내용과의 만남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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