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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아침은 게스트하우스에서 사 조식을 먹기로 했다. 비싼 음식값을 생각해 계속 만들어 먹었는데 다들 현지식을 궁금해 해서 1인당 12유로쯤은 한번 써보자 결정했다. 후기를 보니 따뜻한 핫푸드 현지식이라고 해서 기대를 했는데 일반 호텔의 조식과 별반 다름이 없었다. 빵과 쨈, 간단한 치즈와 씨리얼, 과일.......그냥 일반적인 조식이였다. 근데 별도로 조식값을 지불하려고 하니 숙박비에 포함되어 있는지 받지는 않는다. 앗싸~ 공짜다. 주인아줌마라 잘가라며 손도 흔들어 주고 참 좋은 게스트하우스다. 이런 반전이 있을 줄이야. 공짜 밥을 먹었다 생각하니 굉장히 횡재한 기분이다      

   

오늘은 스네이스펠스반도까지 넘어가야한다. 꽤 긴 장거리운전이 될것같다

해안선을 따라 이동하려고 길을 들어섰는데 갑자기 비포장이 나와서 결정을 해야했다. 이 길로 계속 갈것인지 아님 포장도로로 갈것인지 그저께 비포장도로를 한번 경험하고 나니 불안해졌다. 자갈이라도 튀어서 차에 상처라도 나면 보험처리도 힘들고..안되겠다 싶어 멀더라도 돌아가기로 했는데 탁월한 선택이였다. 나중에 지도로 확인해 보니 그 길이 아마도 100km쯤은 비포장인것같다. 게다가 오늘은 안개를 뚫고 다녔다. 양 옆이 낭떠러지인지 아닌지 알수 없는 곳에 오직 길 하나만 나 있는 풍경. 정말 아찔한 스릴이다. 2시간 가까이 가더니 그라브룩 분화구가 나타났다. 분화구 꼭대기까지 등산을 해서 올라가 보았다. 바람이 장난이 아니다. 완전 재해수준의 초강력태풍이다. 그 와중에도 우리 일행은 사진찍기 놀이에 신이 났다. 머리가 미친년머리마냥 되든지 말든지 앞태, 뒷태 열심히 찍는다

 

 

 

그 다음은 아이슬란드 옆서의 단골배경이 되는 그뢴다르피오르드이다. 일단 마을 인포메이션에 들어가  화장실을 해결하고 커피 한잔씩을 마시고 잠깐 쉬었다. 안내소에 아이슬란드 전체 지도가 있길래 기념으로 하나 집어왔다. 집에 돌아가서 붙여놓고 두고두고 이 추억을 되살리고 싶다. 그뢴다르피오르드의 우뚝 솟은 키르큐펠 산과 키르큐펠 폭포를 동시에 넣고 사진을 찍었다. 멋진 작품이 나와야 할텐데 의상이 별로다. 먹을 것 때문에 옷가지를 별로 챙겨오지 못해 매번 똑같은 옷 뿐이다. 으씨....

   

 
 

숙소에 도착에 라면을 끓여 저녁으로 먹고 마을산책을 나섰다. 햇빛이 아주 잘 드는 고요하고 세련된 교회에서 잠깐 명상도 즐기고 기념품삽 구경도 하며 오늘의 일정을 마친다. 호텔 공용로비 바에서 가지고 간 와인과 안주로 이번 여행의 일정과 경험을 이야기하며 즐거운 수다를 즐긴다. 오늘도 너무나 완벽한 여행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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