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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정한 것이 살아남는다

[도서] 다정한 것이 살아남는다

브라이언 헤어,버네사 우즈 공저/이민아 역/박한선 감수

내용 평점 3점

구성 평점 3점

인간의 자기가축화

이 말이 가슴에 쿵 내려앉았다.

정을 주고 같이 삶을 부대끼며 살아가는 우리에게 아니 나에게 얼마나 필요한 생존방식인가?

가축화된 다정한 사람이 좋다.

나에게 호감을 표시하고 정을 주고 내가 잘 성장하길 바라는 사람을 만나면서

내 삶을 그들에게 나눠주고 싶다.

반면 그렇지 않은 사람도 있다.

내 등골을 빼먹고 내 잘못만 찾아내어 나를 윽박하고

자신이 강하다는 것을 보여주는 사람도 있다.

그런 사람이 한편으로는 불쌍하다가도 이제는 더 이상 만나고도 보고싶지도 않다는 생각이 든다. 어떻게든 인연을 끊어내고 싶다.

다정한 것이 살아남는다는 것을 나는 내 삶을 통해 증명하고 있다.

 

책에서

사람 자기가축화 가설은 우리 종이 지닌 최고의 미덕과 강점을 잘 설명해준다. 하지만 그것이 우리 안에 내재된 최악의 본성도 설명해준다. 우리는 탁월한 친화력과 극악무도한 잔인성을 어떻게 조화시킬 수 있을까? 사람 자기가축화 가설은 우리가 친화력을 지닌 동시에 잔인한 악행을 저지를 수 있는 잠재적도 지닌 종임을 설명해준다. 외부인을 비인간화하는 능력은 자신과 같은 집단 구성원으로 보이는 사람에게만 느끼는 친화력의 부산물이다. 편견을 표출하던 덩치 큰 집단들이 보복성 비인간화 행태에 동참하며 순식간에 서로를 인간 이하 취급하는 데서 그치지 않고 서로를 보복적으로 비인간화하는 세계로 나아가고 있다. 무시무시한 속도로

 

기술 하나만으로는 문제를 해결할 수 없다. 기술 자체가 오히려 문제의 원인인 경우도 있다. 기술은 언제나 그래왔듯이 양날의 검이기 때문이다. 핵 전쟁을 시작하지만 않는다면 원자력은 에너지 위기에서 인류를 구해 줄 중대한 해결책이 될 수 있다. 과학기술을 선한 힘으로 사용하기 위해서는 사람이 가진 최고의 미덕과 최악의 본성을 함께 예측하고 개발해야 하는데 그런 경우는 거의 없다. 더 다정하고 친화적인 미래를 위한 해결책에는 새로운 기술이 필요하겠지만, 그것만으로는 우리의 어두운 본성을 길들일 수 없을 것이다. 사회적으로 야기된 문제에는 사회적 해법이 필요할 것이다.

 

자기가축화 가설에 의하면 인간은 스스로 가축이 되었다. 사실 가장 높은 수준의 가축화를 이룬 종이다. 애착과 접촉, 호기심과 놀이, 공감과 협력 등의 여러 정신적 형질은 그 자체로 인간성의 본질이라 할 만하다. 인간은 인간에게 신이며, 동시에 인간은 인간에게 늑대다. 한 시민이 다른 시민에게 신이지만, 한 도시는 다른 도시에게 늑대다. 게다가 인간 정신의 늑대성 중 일부는 역설적으로 가축화의 부산물이다. 주변 사람을 따뜻하게 보살피는 애착과 공감의 본성이 있지만, 동시에 우리 집단외에는 죄다 열등하고 사악한 늑대 무리라고 여기는 본성도 있다.

 

내게 다정하지 않은 그를 보면서 자꾸만 욕을 하게 된다. 내 인성은 태생적으로 악을 가지고 있었나 보다. 그렇게 나 스스로를 비난하게 된다. 우자생존(優者生存)이라는데... 제발 나에게 다정하게 하라. 아니 그러면 더 이상 당신과 같이 살 이유가 없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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