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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끔은 그런 여자가 부러울 때가 있다.

단조로운 일상,

혼자 사는 조용한 아파트,

지치도록 지겹게 읽을 만한 책들과

아무렇게나 때우는 한 끼의 식사.

아무런 사건도 흥미도 없이 시간을 보내는 여자가 부러울 때가 있었다.

그렇다고 내게 뚜렷한 인생관내지 목표 의식이 있어서도 아니지만

바쁘게 미친 듯이 흘러가는 내 존재 앞에 허망함을 느낄 때면

가끔은 아무생각 없이 살고 싶다고 느끼곤 한다.

영화평을 하자면

그냥 여자 정혜를 그런 모습으로 더 자세하게 그렸다면 좋았을걸..

의붓아버지에게 폭행당하는 정신적 상처의 스토리 보다는

그냥 아무생각없이 살아가는 30대 독신여성의 모습을 그렸다면

내 감성을 더욱더 자극했을 것 같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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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RIDE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