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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인들에게 있어서 필수 불가결한것이 섹스일것이다.

섹스로 인해 가까워지고

섹스로 인해 멀어지고, 지겨워 하고, 다른 이를 찾고

섹스없이는 연애라는 것을 할 수 없는 것인가? 이런 생각을 해본다.

 

남자에 대한 원망과 섭섭함을 드러내기 위해 누드게임을 한 여자

“사과해, 확실히 말해. 개랑 정말 끝난 건지 말해.

니가 가끔 제주도 간다 그랬을 때 그년이랑 간 거 난 다 알거든” 그녀는 계속 웃으며 눈물을 감쳤다.

 

둘을 머지않아 색다른 공간에 대한 고민을 하기 시작했다

나의 집, 그의 집, 익숙한 모텔 또는 낯선 모텔,

숲속 고목나무 밑, 공방 작업장, 개천 배수문,

차를 세워놓은 수 있는 은밀한 곳이면 어디든...

남자는 자신만만하게 했고, 여자는 부끄럽게 했다.

감추고자 했지만 실패했고 오갈 데가 없어진 수치스러움이 드러날 때

비로소 여자는 관능이 보이기 시작했다.

 

나는 도덕적 인간이 아니었고 너는 자존감이 스러진 상황이었지.

너는 나와 만나며 성적인 대상이 되는 것에 만족했다.

열정이 너로 향했으니 빼앗긴 들에도 봄이 오는 기분이었겠지.

하지만 관계는 진행되고 나는 어느 순간부터 자책이 심해졌어.

나는 당시 너와의 성적인 관계에서 자아실현을 했다.

결혼 생활을 하고 있음에도 나에게 달려드는 너를 보며, 두여자를 거느리는 기분에 우쭐했지.

그런데 어느 순간부터 너는 나에게 화를 냈다.

떠올려보니 내가 아내에 대한 자책을 드러내는 순간이었던 것 같아.

너는 욕심을 부렸고 아내를 욕했어. 그 순간 난 너에 대한 혐오의 감정이 들었지

사실 혐오의 감정은 그전부터 있었을지 몰라.

우린 둘 다 윤리적인 인간이 아니었으므로 애초부터 너를 믿지 않았다.

하지만 아직 욕구는 너에게 있었어. 그 욕구의 자리를 옮기기 위해 난 여러 여자와 잤다.

즐거움은 있었지만 불행히 욕구의 자리를 옮기지는 못했어.

네가 나에게 지배될 때는 털어버릴 수 있었지만

네가 나에게 지배되지 않을 때는 너를 경멸하면서 안절부절못했지.

네가 다른 자식과 거시를 문대고 있을까봐 전전긍긍했어.

네가 나와 자지 않으려 하면 불안 해 했고 네가 나와 자고 싶어 하면 안심하면서 혐오했지.

난 너를 조금 연민하기도 했지만 미안하게도 네가 잘되기를 바란 적은 없다.

그래도 나는 너를 안았다.

네가 나에게 굴복하는 것을 느끼고 안심하기 위해서. 우리는 기나긴 게임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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