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요시다 슈이치의 불륜소설이라는 거창한 제목이 있는데..별로 불륜소설같지 않다.

사랑이 끝난 부부, 아니 애초부터 사랑이 없었던 부부가 갈라서는 이야기인데

내가 보기에 아주 답답하고 멍청한 여자가 나온다.

그녀 자신에게는 아무 잘못이 없다고 생각한다.

남편이 바람을 피고, 집에 들어오지 않아도 아무런 감정이 없다.

그저 그외의 평온한 가정생활을 영위하는데 결혼이라는 것을 유지하고 싶을 뿐이다.

하지만 그녀도 기분은 안 좋다.

그런 기분은 내색하지 않고 꾹꾹 누르면 살아왔지만 결국은 터지고 만다

그녀는 억울해한다.

상황이 너무나 억울하고 열받는데 아무도 몰라준다.

이상한 여자가 되는것으로 상황마무리.

아~ 이 여자 어떻게 살아갈지 참으로 걱정된다

 

의도하지 않았지만 이상한 상황이 되어버린 경우가 있다.

이상한 상황까지는 아니지만 내가 생각하지 않던,

결코 바라던 않았던 존재로 전락해버린 그런 경우

그이에게 소중하고 사랑스러운 존재이길 바랬지만

지나고 보니 결국 그거였다..."똥두간의 파리"

모 직원이 상사에게 있어 자신은 똥두간의 파리였다고 하기에 박장대소하며 웃었었는데

진짜 똥두간의 파리는 나였다.

그걸 오늘에야 알아채고는 난 씁쓸한 기분이 들었다.

진짜 난 그에게 있어 영원한 똥두간의 파리밖에 될 수 없는 것인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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