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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한장의 명반

[도서] 이 한장의 명반

안동림 저

내용 평점 4점

구성 평점 2점

안동림 교수의 ''이 한 장의 명반 클래식''은 이렇다할 클래식 음반 레퍼런스가 없는 국내에서 유일한 책이다. 클래식을 전공하지 않은 영문한 교수인 그가 많은 서적을 참고하여, 좋은 음반과 더불어 음반이나 곡에 대한 뒷 이야기를 다루었다. 음반을 섣불리 고르기 힘든 초보자에게는 좋은 지침서가 될 것이요, 애호가에게는 좋은 참고서가 될 것이다. 그러나 이 책이 1988년 초판되어 1997년에 개정 증보판이 나왔음에도 불구하고, 과거의 맞춤법을 쓰는 경우가 종종 눈에 띄어 상당히 거슬리는 티도 있다. 지금은 ㅍ이라고 쓰는 것을 과거에 ㅎ으로 쓰는 경우 등과 같이 말이다. 푸르트 뱅글러를 후르트 뱅글러, 프랑소아를 후랑소아로, 드뷔시를 드뷔씨 등으로 쓰거나 이제는 잘 쓰지 않는 한자식 표현도 눈에 띈다. 불란서란 표현은 지금은 잘 쓰지 않지 않은가. 이런 사소한 문제는 출판사의 무성의로 밖에 보이지 않는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클래식 서적이 부족한 우리나라에서 귀한 책이기도 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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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dhkdntks

    안동림교수가 최근 펴낸 '불멸의 지휘자'와 관련된 조선일보 전기병기자의 글을 인용합니다. 약간은 이해가 되실지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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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현지 발음과 최대한 유사하게 써야 한다"며 필하모닉(philharmonic)'을 '휠하모닉', '시카고(Chicago)'를 '쉬카고'로 외국어 표기법과 다르게 적어놓은 고집은 이번 책에서도 여전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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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09.07.16 12:55 댓글쓰기
  • eumeda

    안동림 교수의 고집은 그 나름대로의 의미가 있겠습니다만, 아무리 현지어와 비슷하게 쓴다해도 한국말은 한국말일 뿐입니다. 그건 마치, '오렌지'를 '어륀지'로 표기하는 것이 옳다고 주장하는 것과 비슷한 맥락이겠지요ㅎㅎ 한국말 표준 외국어 표기를 따르는 것이 지금을 살고 있는 독자들을 위한 더 옳은 방법이라 생각됩니다. 다만, 이건 안 교수의 '고집'이기때문에 출판사에 잘못을 돌리기엔 출판사가 조금 억울해 하겠네요ㅎㅎ

    2010.10.20 11:22 댓글쓰기
    • 도날드독

      쓸데없는 똥고집이네요. 그렇게 쓴다고 특별히 더 원어 발음에 비슷하지 않을 뿐더러(현 외국어 표기법 자체 규칙이 원발음과 유사하도록 쓴다라고 되어있습니다.), 프랑스를 불란서로 쓰는 걸 보면 그 고집에 어폐가 있습니다. -_-

      2010.11.09 11: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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