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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래된 미래

[도서] 오래된 미래

헬레나 노르베리 호지 저/양희승 역

내용 평점 5점

구성 평점 4점

이 책의 내용을 요약하자면 급속한 근대화, 자본주의의 세계화의 흐름속에 라다크 지역에서 파되되어 가는 전통의 파괴, 공동체 주의의 쇠퇴, 환경파괴, 빈부 격차, 사회갈등 등 제반 문제가 발생하고 있음을 생생하게 묘사하고 고발하고 있는, 반문명 서적이라고 할 수 있다.  이 책을 읽으면서 드는 질문은, 만약 시계를 1960년대로 돌린다면 한국은 농업사회에서 공업사화로의 근대화 전략을 취하지 않을 수 있을까? 농업 전통을 보전하면서 점진적으로 경제성장을 도모하던가, 성장을 포기하고 농업국가로 남을 수 있을까? 의 문제였다. 

아마도 한국이 성공적인 근대화, 산업화를 이루었지만 많은 전통이 파괴되고, 환경이 파괴되고, 공동체주의는 쇠퇴하고 이기주의적 경쟁사회로 변모했다는 것에는 이의를 제기하기 어려울 것이다. 산업화 정책과 글로벌 자본주의하에 동승하지 않으면서 성장의 혜택을 누리기는 절대적으로 어려을 것이다. 그런 의미에서 라다크에서 일어나는 자본주의화, 세계화의 흐름이 초래하고 있는 부작용에 대한 연민의 감정이 들고, 그런 부작용을 겪지 않았으면 좋겠다는 바람은 들지만, 옛 전통을 지키고 지속가능한 국가, 사회를 이루려는 노력을 해야한다는 조언이나 의견을 다는 것은 무책임하다는 생각이다. 내가 라다크에 산다면 아마도 어제와 똑 같은 나보다, 어제와 다른 발전된 나의 모습을 만들고 변화를 추구하려 하지 않을까? 게다가 인터넷, 휴대폰 등 밖의 세계는 너무나 매력적으로 다가와 있기 때문이다. 

책에서 제기하는 제문제와 저자의 의견에 동감한다. 그러나 막상 대안이 있을까 생각하면 쉽지않다 아니 더 엄밀히 말하면 대안이 없다고 생각한다. 그래서 뒷맛이 개운치않고 씁쓸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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