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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른이 되면 괜찮을 줄 알았다

[도서] 어른이 되면 괜찮을 줄 알았다

김혜남,박종석 공저

내용 평점 3점

구성 평점 4점

정신과 전문의이자 베스트셀러 작가인 김혜남과 정신과 전문의 박종석이 함께 쓴 심리학 도서. 《어른이 되면 괜찮을 줄 알았다》는 제목만 보았을 때는 에세이인 줄 알았는데, 에세이만큼이나 쉽고 가볍게 쓰인 인문 도서였다. 우울증부터 조울증, 공황장애, 번아웃 증후군 , 허언증 등 다양하고 익숙한 정신질환들을 소개하고 왜 발생하는지 어떻게 대처해야하는지 전문의 입장에서 차근차근 다루고 있다. 해당 정신질환마다 몰입력 있는 가상의 스토리와 가상의 인물들이 등장해 전문의의 설명을 돕기도 한다. 목차를 봤을 때 가장 먼저 궁금했던 정신질환은 연예인들의 투병을 통해 들어본 바 있는 '공황장애'와 SNS 시대에서 부각되고 있는 '허언증'이었다. 또한 <혼밥의 우울>이라는 부제를 달고 있는 '외로움'도 궁금했다. 읽어보니 공황장애가 생각보다 굉장히 흔한 질환이라는 점과 우울증과 불안장애 등 합병증을 불러올 수 있는 무척 위험한 질환이라는 점, '외로움'을 다스릴 땐 혼자인 스스로가 정말 괜찮다고 느끼는지 다시 한 번 점검해보아야한다는 점 등 배울 지식이 많았다. 개인적으로, 가장 인상 깊었던 목차는 '조울증'과 '우울성 인격'을 다룬 부분이었다. 조울증의 속 조증과 울증의 지속 기간이 하루, 짧게는 반나절인 줄 알았던 나는 가상의 인물 박대리를 통해 조증과 울증의 지속 기간은 보통 6개월이며 조울증은 그러한 장기간의 전투임을 처음 알았다. 나의 잘못된 지식을 새로 업데이트할 수 있어서인지 유독 인상 깊었다. 이어서 '우울성 인격'이 인상 깊었던 까닭은 '우울성 인격'을 설명하는 문장이 참 아프고 안쓰러웠기 때문이다. '고통을 통해 살아 있음을 느낀다'든지, '자학적이며 우울한 사람들에게 인생은 짐이다'라든지 우울성 인격을 앓고 있는 이가 내 주변에 있다면 꼭 끌어안아주고픈 표현이었다. 아래 적어둔 문장도 '우울성 인격' 목차에서 나온 문장이다. 고통을 느낄 수 있다면 행복도 느낄 수 있다는 김혜남 작가의 긍정적인 역설에 깊은 공감과 응원의 힘을 덧대고 싶다.


고통을 느낄 수 있다면 그것은 행복도 느낄 수 있는 능력과 가능성이 있음을 의미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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