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1년 여름에 출간됐던 요시타케 신스케의 그림책. 초콜릿 봉지를 뜯지 못하는 아이가 엄마의 도움을 받으면서, 나도 나중에 ‘열기 대장’이 될 거라고 다짐하는 과정을 담았다!
기존 요시타케 신스케 그림책에서 볼 수 있는 패턴이 반복된다. 이를테면, 어린이가 특정 상황에 처하고 ?? 고민하고 ?? 상황을 해결하는 자신을 상상하고 ?? 상상이 세계로 확장되고 ?? 어른이 어린이의 상상에 한 숟갈의 상상력을 더해준다거나 포용력을 더해주는 장면으로 엔딩. 이번 책에서는 상상 속에서 ‘열기 대장’이 된 아이가 ‘내 것도 열어줘~’ ‘열어줘~’ 응원하고 소리치는 군중 속을 힘차게 달려가는 컷이 웃음이 터질 정도로 사랑스러웠다.
아무리 힘든 일이 있어도 요시타케 신스케의 그림책만 보면, 잠시나마 현실을 잊고 순진무구한 세계 속에서 즐거울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