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아이들...> 롯데시네마 감독님과의 인터뷰가 있었던 시사회 다녀왔습니다.
저는 개구리소년 사건에 관심이 많아서,
<아이들은 산에 가지 않았다..>라는 개구리소년 사건을 다룬 책도 몇번 읽고
그래서인지 더 영화가 기대되더라구요. 어떻게 그것들을 담아낼지..
일단 영화는 2시간 30분 정도로 깁니다.
하지만 길다는 생각보다는..감독이 줄이고 줄이고 줄여서 그렇게 만들었구나 싶습니다.
영화를 보는 내내..어떤 입장에서, 어떤 시각에서 담아낼지 궁금했는데
맨마지막 장면에서 울분을 담아 표현하는 연기자의 모습에서
참...남은 유가족들에게 위안과 격려가 되겠구나 싶었습니다.
그 어떤 가능성에 초점을 맞춘것이 아닌, 사건 자체에..사실 자체에 초점을 맞추었다기 보다는,
유가족의 마음을 헤아려주는 영화이구나..
동시대를 살아가며 함께 마음아파했던 사람들의 마음을 만져주는 영화이구나 싶었습니다.
또한 감독님의 말씀대로 ,정말 한명한명 연기자들의 연기가 정말 장난아닙니다^^
연기파배우들이 모인 영화답게, 정말 사실적으로 그려졌습니다~
무엇보다..참 감독님의 따스한 마음이 영화속에서 느껴질 수 있었던 좋은 영화였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