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화충전 서평당첨으로 바바라 오코너의 위시라는 책을 읽게 되었습니다.
최고의 가족소설이었던 개를훔치는 완벽한 방법의 작가시라는 이야기를 듣고는 더 읽고 싶어졌는데요,
이책에서도 반려동물이 나오게 되어서 더 흥미를 끌었던것 같습니다.
이 책은 가족소설입니다.
해체된 가정의 딸인 쌈닭소녀 찰리가 주인공인데요.
찰리가 망가진 가족으로 인해 시골에 있는 이모집으로 보내져서 그곳에서 '잠시'살게 되는데요
그곳에서 찰리가 이모부부와, 또 하워드라는 좋은 친구를 만남으로..(하워드 부모님 까지도)
변화되어 가는 모습을 그려가는 책입니다.
찰리는 과하다싶을 정도로 우연한 것에 소원을 빕니다.
현재의 삶에 만족하지 못하고.. 무언가를 끊임없이 바라기 때문에 그런것 같은데요,
이런 찰리에게 이모부부가 따뜻하고 조건없는 사랑을 베풉니다.
또한 찰리는 위시본이라는 개를 기르고 싶었는데, 그 소원 또한 들어지게 되면서
위시본에게 또한 사랑을 받고..사랑을 주며 변화되어 갑니다.
저도 강아지를 키우고 있기에 강아지가 주는 위로와 기쁨이 얼마나 큰지 알고 있는데
책에서 이런 구절이 있는데 참 공감이 갔던것 같네요.
위시본의 따뜻한 옆구리에 뺨을 대고 녀석의 느리고 일정한 숨소리를 들었다.
이 겨울, 따뜻한 방안에서 커피와 함께 이 소설을 읽어보시는게 어떨까요?
정말 추천합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