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 미니멀 라이프에 대한 관심으로 관련 도서를 몇 권 빌렸다. 책처럼 냉장고, 청소기, 휴대폰이 없는 생활은 상상이 되지 않고 어렵겠지만 이렇게 생활할 수도 있구나, 옛날엔 이랬을 텐데 하는 생각을 하며 읽은 책이다. 4인 가족의 한 달 전기 요금 500엔. 세탁기 대신 대야를, 청소기 대신 빗자루를, 냉장고가 없는 대신 저장식품을 먹는다. 요즘 세상에 별나다는 말을 듣지만 저자는 억지로 무리하는 게 아니라 일상이라고 한다. 돈을 쓰지 않고 내 노동력을 쓰면서 텃밭을 가꾸고 오골계와 메추라기를 키우며 계란을 얻는다. 이런 저자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