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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억해, 언젠가 너의 목소리가 될 거야

[도서] 기억해, 언젠가 너의 목소리가 될 거야

김청연 저

내용 평점 4점

구성 평점 4점

 지난 3월 8일은 세계 여성의 날이었다. 어쩌면 매년 '여성의 날'이 되면 생각날 것 같은 책, 용기가 필요할 때면 꺼내볼 것 같은 책을 만났다. 정말 오랜만에 리뷰어클럽 서평단 모집에 지원했는데, 이렇게 만나보다니! 

 어쩌면 익히 들어봤을 이름 그리고 한 번은 들어봤을 이야기겠지만, 이렇게 찬찬히 읽으니 오늘날이 되기까지 많은 여성들이 목소리를 냈고 행동으로 옮겼다는 것. 지금의 우리가가 다음의 세대를 위해 그렇게 할 수 있는 것은 무엇인지에 대해 생각해볼 수도 있을 것 같은데, 우선은 지금의 내게 용기와 응원을 해주는 것 같았다. 

 

너에게 우리 이야기가 도움이 되면 좋겠어. 

삶이라는 역사는 오늘도 계속 진행 중이니까.

"기억해, 언젠가 너의 목소리가 될 거야." 


- 프롤로그

 

 이야기를 시작하며를 보면 '읽기 전에 한 가지 약속을 하기로 해요.'라고 적혀있다. 반드시 무엇이 되어야 한다는 부담은 절대 느끼지 않기로 라고. 현재의 고민에 작은 실마리가 혹은 용기를 준다면 충분하다고 하니 부담없이 읽을 수 있는 책이 될 것 같다.

 38명의 여성들의 이야기가 나오는데, 그 중 기억에 남는 분의 이야기를 소개한다면 '로자 파크스'님과 '강주룡'님이 있다. 인종차별이 심했던 1950년대에는 공공장소에서 백인과 흑인을 분리하는 불평등한 정책이 있었다고 한다. 백인석이 비더라도 유색 인종은 앉지 못했고 백인석이 다 차서 백인들이 못 앉게 되는 경우에는 흑인석으로 불리는 뒷자리를 내어주어야 했다는 것이다. 어느날 버스가 꽉 찼으니 백인에게 자리를 양보하라는 운전기사의 말에 로자 파커스는 그럴 수 없다고 거절하면서 시작되었다. 그녀는 "내가 일어서지 않은 이유는 몸이 지쳤기 때문이 아니다. 나는 다만 물러서는 일에 지쳤을 뿐이다."라고 말했다고 한다. 불합리하고 불평등한 상황에서 의문을 제기하고 물러서지 않고 용기를 낸다는 게 정말 쉽지 않았을텐데 말이다.

 

 두 번째 인물로는 '강주룡'님인데, 일제 강점기 시절 공장에서 노동자들에게 일방적으로 임금 삭감을 통보하는 일이 발생했는데 다른 여성노동자들과 함께 파업에 동참했다고 한다. 지붕에 올라가 공장의 횡포를 알리려 했고, 끌려 내려온 뒤 구치소에서도 단식 농성을 이어갔다고 한다. 

 

나는 어떻게 살면 좋을지, 어떤 결정을 하면 좋을지 고민이 되는 날이면 이 책이 종종 생각이 날 것 같다. 이 분들을 조금이라도 닮을 수 있길 바라면서 나는 내가 할 수 있는 일을 하며 하루하루를 보내야겠다. 

 

 

YES24 리뷰어클럽 서평단 자격으로 작성한 리뷰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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