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차문화 이야기

[도서] 차문화 이야기

김은숙 저

내용 평점 3점

구성 평점 2점

 차는 보통 6가지로 구분되는데 녹차 백차 청차 황차 홍차 흑차가 그것이다. 이는 차가 만들어지는 방법과 산화 발효 정도에 따른 것이다. (130p.)


 나는 보성에서 나고 자랐다. 친정부모님은 아직 보성에 사신다. 어렸을 때 학교에서 많이 했던 학습이 녹차와 미력옹기, 그리고 판소리였다. 많이 접해서 많이 안다는 착각을 있을만큼 녹차는 너무 접하기가 쉬웠다. 어느집을가나 녹차캔, 녹차티백은 한보따리씩 있었고 녹차밭은 그냥 뒷산수준이었다.


 녹차의 거부감은 어린시절의 씁쓸한 끝맛이었다. 어린 내가 먹기엔 쓴 음식이었고 약 같았다. 왜 녹차를 먹는지 이해가 안됐다. 그리고 티백보다는 잎차를 많이 접했던 나는 잎차는 먹는과정이 까다롭고 번거로우며 귀찮음이 컸다.

 그러다가 결혼을 하기 전 호주여행을 갔었다. 12월에 갔었는데 남반구라 호주는 여름이었다. 더운 날씨에 물이 마시고 싶으면 우리는 T2에 들어갔다. 거긴 항상 냉차가 있었다. 외국을 여행해 본 사람은 알겠지만 외국은 공짜물이 없다. 다 돈 주고 사먹어야 했기에 T2는 우리에게 좋은 공간이었다. 그렇게 15일을 여행하다보니 차의 매력을 조금 알게되었다. 그리고 우린 결혼을 했고 거의 매일 차를 마신다.


 나는 마음에 맞는 사람들과 따스한 차 한 잔을 앞에 놓고 이런저런 이야기를 나누는 것을 무척 좋아한다. (66p.)

 지금은 홍차보다는 녹차, 중국차, 대만차에 빠져있다. 중국암차를 좋아하고 백차를 찾으며 좋은 보이차를 구하고있다.


아무리 좋은 차도 알아보는 눈이 없다면 그냥 형편없는 차일 뿐이다. 차의 가치는 내가 얼마나 차를 알고 있느냐에 따라 달라지게 된다. (195p.)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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