콘텐츠 바로가기
본문 바로가기


블로그 전체검색

 

김미경의 아트 스피치

김미경 저
21세기북스 | 2010년 05월


나는 중년 남성들을 대상으로 강연할 때마다 묻는다.
 "아이들과 친하세요?"
그렇다고 답하는 사람은 열에 한 명 정도다. 엄마들도 마찬가지다.
부모들 중에는 자식들하고 한 번도 친해져본 적 없이 출가시키는 경우가
의외로 많다. 그런데 그런 부모가 아이들에게 뜬금없이 질문할 때가 있다.
 "요새 무슨 고민있니?"
 "혹시 남자 친구 생겼냐?"
아이들은 바보가 아니다. 매일 수다 떠는 친구에게도 할까 말까 한 
중요한 정보를 별로 안 친한 사람에게 왜 주나? 아무리 부모와 자식
사이라고 해도 그건 욕심이다. (P.50)

 
아이가 친구들에게 털어놓을 비밀을 나에게 얘기해 줄 정도로 친해져야겠다. 난 세상 누구보다 친하다고 생각하는데 녀석은 아닐지도 모른다는 생각이 문득 드는 것이다. 스피치책을 읽다 아이를 생각하게 되다니... 



 
취소

댓글쓰기

저장
덧글 작성
0/1,000

댓글 수 9

댓글쓰기
  • 기쁨주기

    김미경씨의 수다 들을만 하죠^^
    지금은 친하지만 고등학교만 가면 아닐 수도 있어요....ㅎㅎ

    2011.11.04 22:17 댓글쓰기
    • 파워블로그 하우애

      최근 김미경씨 책을 읽기 시작했답니다. 강의도 많이 하신다는데 접할 기회가 있었으면 좋겠어요. 10대에 대한 책을 미리 읽게 된 것이 행운이라 생각됩니다. 지금 10대들의 사생활이란 책을 읽고 있거든요.(기쁨주기님도 혹시?^^) 오래오래 친하게 지낼 수 있으면 좋겠단 바램입니다.

      2011.11.06 04:49
  • 파워블로그 아자아자

    대부분 어릴때부터 친해야 커서도 친하겠지만, 어릴때는 친하나 클수록 안 친해집니다. 부모를 아이들이 '공공의 적'으로 느낍니다.ㅠㅠㅠㅠ

    2011.11.05 09:41 댓글쓰기
    • 파워블로그 하우애

      아.. 전 제발 안그랬음 좋겠어요. 그런데 주위 분들 반응이 다들 이러시니...

      2011.11.06 04:50
  • 파워블로그 꽃들에게희망을

    부모 자식관계를 떠나 인간 대 인간, 남자 대 남자, 여자 대 여자로서 대화하는 방법을 익혀야 되지 않을까 싶더라구요. 저 아는 분은 아들이 사춘기가 되니까 말도 안하고 자기 방에 들어가면 나오지도 않는다네요. 그래서 말 한마디 건네고보 싶어서 과일 깎아 들어가고, 간식 챙겨 들어가고 있는데,,그래도 아들 뒤통수만 보고 나오는 날이 태반이래요.

    2011.11.05 21:27 댓글쓰기
    • 파워블로그 하우애

      제 아이와는 항상 소통할 수 있는 그런 지혜가 제게 있기를 바랍니다. 지금과는 다른 아이 모습을 접하게 되면 얼마나 안타까울까 하는 생각이 듭니다. 아이들이 클수록 변한다 해도 친밀한 관계는 잘 유지했으면 좋겠어요.

      2011.11.06 04:52

PRIDE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