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릴때 계몽사에서 한번 읽었던 책인데 (주니어용) 갑자기 다시 읽고 싶어서 집에 책이 있는지 찾았더니 없었다. 계몽사는 당연히 예전에 정리했고 애들에게 사 준 세계명작을 보니 80일간의 세계일주가 없었다. 아...요즘 전집들은 가격에 비해 구성이 진짜 마음에 안들어. 계몽사가 가격+구성 최고였는데...아쉬움을 뒤로 하고 샀다. 앗!!!!!!!!!사고보니 타싸에서 산 팽귄 클래식 100에 포함되었다. 왜왜왜 사기전에 검색했을땐 안떴어??? 아무튼 그리하여 오랫만에 종이책을 읽었다. 읽었던 책이지만 처음읽는 책인듯 흥미진진하게 읽었다. 결론을 알고있는데도 주인공이랑 함께 덩달아 내기에 질까봐 마음을 졸이며 보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