천연기념물제조가(그들은 어디에나 존재한다) | 조대호 지음 | 아름다운사람들
동물들이 하나둘 멸종해 가고 있다. 이는 과거의 혹은 미래에 있을 법한 이야기가 아닌 현재 진행중인 사실이다.
동물 다양성이 급격히 축소되고, 떼죽음을 당하는 등 이변이 속출하고 있다.
얼마 전엔 알 수 없는 이유로 새들이 하늘에서 비처럼 우수수 떨어졌다고 한다.
지구는 과연 온전히 제 수명을 다할 수 있을까?
생태계 파괴를 주제로 한 소설을 얼마 전에 알게 되었다. <천연기념물 제조가>이다.
저자는 리처드 도킨스의 영향을 받아 진화생물학에 깊은 관심을 가지게 되었고,
이를 소재로 인류 문명에 대한 비판을 작품 속에 담아 내었다.
인간마저 천연기념물이 되고 말 세상.
저자가 그리는 인류의 미래는 과연 어떠할 것인가?
by 꽃다지, 2011.1.1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