콘텐츠 바로가기
본문 바로가기


블로그 전체검색
타짜 1부 애장판 세트 (전4권)

[도서] 타짜 1부 애장판 세트 (전4권)

김세영 글/허영만 그림

내용 평점 4점

구성 평점 5점

 

신문이 연재되는 동안 보지 못했기에 구입해 읽었다.
허영만 작가의 <식객>을 읽으며 허영만의 매력에 흠뻑 빠진 탓도 있으리라.
예전에는 잘 느끼지 못했지만, 요즘 허영만 작가를 보면서

대단한 만화가라는 생각이 든다.
만화가 단순히 재미만을 추구하는 장르라면 만화읽기를 하지 않았을지도 모른다.
왜냐하면 나의 경우 만화보다는 차라리 소설을 더 좋아하고,
재미로 즐길 거리는 얼마든지 있기 때문이다.
그렇다고 만화를 무시하는 건 아니다. 나도 재미로 만화를 즐겨읽기도 한다.

 

최근 그의 만화를 보면 장인정신 같은 것을 진하게 느낄 수 있다.
일본의 <미터스 초밥왕>, <맛의 달인>과 같은 만화가 국내에 없기 때문이었을까.
한 분야에 정통한 사람들의 이야기를 그린다는 생각. 깊이가 있는 이야기들...
<식객>, <타짜>를 보면 그의 그런 세계관을 얼핏 엿볼 수 있다.

 

<타짜>는 단순히 타짜가 되기 위한 과정을 그린 만화가 아니다.
장인이 되는 과정을 그리듯 타짜의 세계를 들여다보고
노름이라는 부정적인 요소를 재미를 잃지 않으면서 긍정의 세계로 끌어들였다.
그래서 주인공인 ‘고니’는 우연한 계기로 노름판에 끼어들지만,
험난한 타짜의 세계를 경험한 뒤 자신과의 약속을 지키며 타짜의 세계를 떠난다.

 

인간은 누구나 직업을 가지고 있거나 자신이 좋아하는 취미를 즐기며 살아간다.
그 가운데에는 반드시 정통한 사람들이 있는데,
그 사람들의 이야기를 들어보면 공통된 점이 하나 있다.
이루고자 하는 진실된 마음이 있으며, 편법을 사용하지 않는다는 것이다.
살얼음판 같은 이 타짜의 세계에서도 예외는 아니다.
그러니 언제나 성의와 진심을 다해 살아가야 할 것이다.

 

by 꽃다지, 2007년 3월 16일

 
취소

댓글쓰기

저장
덧글 작성
0/1,000

댓글 수 0

댓글쓰기
첫 댓글을 작성해주세요.

PRIDE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