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에피쿠로스의 네 가지 처방

[도서] 에피쿠로스의 네 가지 처방

존 셀라스 저/신소희 역

내용 평점 5점

구성 평점 5점

에피쿠로스의 네 가지 처방

 

불안과 고통에 대처하는 철학의 지혜를 나누어주는 이 책은 에피쿠로스의 사상을 통하여 제대로 된 에피쿠로스 철학들을 설명해준다. 에피쿠로스는 고대 그리스의 철학자이며 35세 전후에 아테네에서 학원을 열었는데 그 학원을 '에피쿠로스 학원'이라 불렸다.

 

존 셀라스 저자는 킹스칼리지런던대학교의 객원연구원이자, 아리스토텔레스 프로젝트의 고대 해설가 그룹에 소속해 있는 인물이다. 스토아철학을 대중적으로 알리는 데 힘쓰고 있는 스토아철학의 전문가이기에 이 책을 통해 현대인들에게 도움이 되는 처방을 줄 수 있는 인물이라는 것은 말할 필요도 없을 것이다.

 

철학을 읽어야 하는 이유는 인간의 존재가 담겨있고 역사이야기까지 담겨있기 때문이다. 인간들은 철학의 영향을 받은 존재들이다. 이성이 추앙받는 시대가 열렸다. 바로 르네상스다. 인간이 우주와 지구의 중심으로 세워지는 시대가 온 것이다. 그래서 이러한 철학들로 사람들의 마음을 채우고 삶의 해답을 찾았다.

 

지금도 마찬가지다. 철학이 주는 답들이 있지만 더 이상 앞으로 갈수 없는 상황에서 우리는 방황한다. 에피쿠로스 철학이 생소한 분들도 있겠지만 저자가 주는 에피쿠로스의 네 가지 처방을 듣는다면 혼란스러운 이 시대속에서 나름의 의미를 찾아갈 수 있을 것이다.

 

무엇이 옳고 그름이라는 절대적인 기준이 사라진데다 불완전한 미완성의 인간의 모습들이 나약하게 비쳐질 때 철학을 집어들라 그리고 읽어라 저자가 말하는 처방은 신을 두려워 마라. 죽음을 염려하지 마라. 좋은 것은 구하기 어렵지 않으며, 끔찍한 일은 견디기 어렵지 않다는 것이다.

 

이렇게 얘기하는 것은 에피쿠로스가 육체적 쾌락보다 마음의 평정을 누리는 것이 중요함을 가르치는 아타락시아를 추구했기 때문이다. 물론 불안정한 인간은 모습은 있다. 그것을 저자는 현대적인 언어로 에피쿠로스 철학을 말해준다. 아무리 철학이 철학을 말해도 부처의 말대로 세상의 고뇌는 돌고 도는 것이다.

 

내가 타당하면 타인도 타당하다? 그래서 우리는 지금 더불어 사는 삶과 초월적 사랑의 시대를 부르짖고 있는지도 모른다. 아이러니한 것은 예수가 말했던 초월적 내재성을 지금 다시 부르 짖고 있다는 것인지도 모른다. 에피쿠로스가 추구하는 것은 어쩌면 바로 자발적인 인간상이 아닐까 생각한다.

 

거기에는 사랑이 있고 타인과 함께 하는 자유로운 공동체가 있다. 그리고 어떻게 죽을 것인지에 대한 죽음에 대한 철학이 있다. 그래서 지금 이 책을 읽어야 하는 이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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