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할 때는 엑셀, 발표는 파워포인트, 드믄 드문 아래한글이라는 3단 작업이 삶의 공식이 되어 버린 듯하다. 문제는 파워포인트다. 태어난 목적 자체가 남에게 보여주려는 프로그램이다 보니 디자인에 많이 신경을 써야한다. 정부 양식처럼 줄, 글자 크기, 줄 간격, 글씨체가 용도마다 정해져 있으면 좋으련만 이 프로그램은 너무 자유롭다. 너무나 자유로워 갈길을 못찾고 맨날 익숙한 포맷만 우리고 또 우려 먹는게 아닌가 싶다. 항상 이 화면 앞에서 막막하다. 그래서 집어든 책이 "책쟁이의 프레젠테이션" 기초부터 잘 안쓰는 각...