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 책은 성의학자이며 문화인류학자인 에버펠트라는 저자가 여성의 몸, 가슴, 허리, 엉덩이, 다리를 쓰윽 훑으면서 여성들의 꾸밈을 유혹이라는 전제로 설명한다. 저자의 주장은 간명하다. "여자의 유혹은 본능이다."어느 한 쪽에서는 분명 욕먹을 주장이지만 나름 다양한 자료를 제시하며 여성 유혹의 역사를 다양한 각도로 아찔하게 보여준다. " 과감한 노출을 감행하는 여성들의 슬로건은 아마도 '제발 나를 쳐다봐 주세요. 하지만 드러내 놓고 쳐다보지는 않았으면 좋겠답니다.'가 아닐까?""남자들 눈에 더 예쁘고 당당하게 보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