예스24 블로그

[한줄평]실록 통일벼

2017.05.10 공감 횟수 0 댓글 수 0

리뷰 지방의 진실 : 케톤의 비밀

먹는다는 것이 고맙게도 생존의 문제가 아니라 건강의 문제가 되었다. 인간과 인간의 먼 조상들인 호미니들은 구석기 시대부터 식물성 자원과 동물성 자원을 가리지 않고 식량으로 섭취했다. 그들이 속한 환경과 기술에 따라 식물성 대 동물성의 비율은 변해왔다. 동물성 자원에 먹거리를 의존하던 때도 있었고 곡물이 섭취하는 칼로리의 대부분이었던 시대도 있었다. 그렇다면우리 몸은 어떤 비율에 최적화 되어있을까?우리 몸의 세포와 조직과 기관들은 어떤 영양소에 잘 기능할까?뱃살 제거라는 원대한 목표를 2017년 화두로 가진 나에게는 어떤 음식을 먹어...

2017.04.29 공감 횟수 1 댓글 수 3

[한줄평]인류 역사에 담긴 음식문화 이야기

2017.04.26 공감 횟수 0 댓글 수 0

리뷰 나는 부엌에서 과학의 모든 것을 배웠다

오늘 뉴스를 보니 드디어 "오이를 싫어하는 사람들의 모임"이 발족했다고 한다. 며칠 전부터 "나만 오이를 싫어 하는게 아니었어"라고 자기 고백들을 하더니 결국 전국적인 조직까지 결성하게 되었다. 이들은 여러 종류의 오이 트라우마를 지니고 있다. 오이만 보면 땀을 흘리는 사람, 각종 음식에서 오이를 골라 놓고 먹다 혼나는 사람등 여러 종류의 오이기피 현상을 보이고 있다. 왜 시원한 오이를 싫어 할까 생각 해보니, 오이과의 씨앗에 함유된 쿠쿠르비타신(Cucurbitacin)이 범인이 아닐까 생각된다. 이름부터 꾸리 꾸리한&nb...

2017.04.15 공감 횟수 6 댓글 수 6

리뷰 선사시대의 식탁

데이터를 다루는 많은 학문이 그렇듯이, 선택적 보존의 기록 왜곡이라는 표현이 고고학에 있다. 선사시대의 유적과 유물이 보존되는 과정에서 오래 잘 남아 있는 것이 쉽게 발견되기 때문에 인류의 과거를 복원하는 방식에서 오류를 범하기 쉽다는 것이다. 과거에는 동물의 뼈가 남아 있는 동굴등은 야영지나 인간이 사냥후 동물을 손질한 장소라고 추측했지만 다른 동물에 의해서도 그러한 형태로 유적이 남아 있을 수 있다는 증거가 여러번 확인되었다. 가끔은 인류가 곡물을 저장한 흔적이라고 생각했던 유적이 쥐나 곤충이 모아 놓은 것으로 판명나는...

2017.03.24 공감 횟수 1 댓글 수 2

[한줄평]선사시대의 식탁

2017.03.08 공감 횟수 0 댓글 수 2

[한줄평]조선시대 해양환경과 명태

2016.02.26 공감 횟수 0 댓글 수 0

리뷰 조선시대 해양환경과 명태

˝ 명태는 단순하게 보면 하나의 물고기다. 하지만 이 물고기가 조선시대를 대표하는 물고기가 되기까지는 심각한 기후환경의 변화, 어업자원의 변화 그리고 변화된 환경에 적응하려는 조선시대 사람들의 분투가 있었다˝ 모든게 다 사연이 있지만 특히나 사연많은 명태로 보는 과거. 그나 저나 명태는 언제 돌아오나..... 온난화가 끝이 날까? 끝이 나도 걱정이지만....* 명태에 대한 논문집을 "단순히 그대로" 모아 놓은 책이라 곰곰히 생각하면 성의가 없다고 할 수 도 있고 책으로서의 완성도는 낮다고 할 수 있다.

2016.02.26 공감 횟수 2 댓글 수 1

리뷰 근대의 멸치, 제국의 멸치

      역사학계에서는 최근 "근대"라는 개념의 덫에서 벗어나는 모습을 보여주고 있다. 근대라는 용어 자체가 서구적인 기준이며 근대라는 개념에 의해 우리 역사를 재단하는 수동적 모습을 버리자고 한다. 구태여 서양의 패러다임에 우리의 역사를 짜 맞출 필요는 없다. 하지만 근대이전 우리의 발전과는 관계없이 지난 100년간 우리가 서양, 그리고 일본을 뒤를 쫓아 온것 또한 엄연한 사실이다. 공교롭게도 그 변화에 시점에 놓여 있었던 일제식민지기간, 그 곳에 식민지 근대화와 식민지 수탈론이라는 역사투쟁 ...

2016.02.21 공감 횟수 3 댓글 수 8

리뷰 요리인류키친

음식이 맛만 있으면 되지     추사 김정희의 그림이 명작이며 문인화중 최고라고 칭송 받는 이유는 유홍준 교수에 의하면 그림 자체의 조형미 보다는 제작 과정에 서린 완당의 심경이 살아 있기 때문이라고 한다.  그림과 글씨에서 문자향과 서권기를 강조했던 완당의 예술 세계가 소박한 그림과 정제된 글씨 속에 배어 있기 때문에 세한도가 걸작이 될 수 있었던 것이다. 요리에 역사와 문화를 그리고 삶까지 담겠다는 책이 나왔다. "요리 인류 키친"이라는 제목을 가진 이 책은 전 세계를 순회하며 요...

2015.12.13 공감 횟수 4 댓글 수 7

리뷰 음식의 언어 : 세상에서 가장 맛있는 언어

[음식의 언어]는 제목처럼 음식의 언어를 다룬다. 첫번째는 이름으로서의 언어다. 즉, 음식을 가르키는 언어를 역사적으로 더듬어 간다.  음식의 이름을 통해 음식이 한 지역에서 다른 지역으로 어떻게 이동해왔는가를, 그리고 그와 함께 용어가 어떻게 변해왔는가를 보여준다. 앙트레와 피시앤찹스, 캐첩, 와인과 토스트, 칠면조, 마카롱, 셔벗 등 다양한 세계화 된 음식을 통해 통합과 변화라는 음식의 문화사를 보여주고 있다. 음식의 언어는 문명화와 광대한 지구화 사이의 상호연관성을 이애하는 데 도움을 준다. 그런 상호연관성은...

2015.04.11 공감 횟수 4 댓글 수 8

리뷰 한일 피시로드, 흥남에서 교토까지

이런 책인줄 몰랐다.난 요즘  명태,청어,대구 같은 바다 물고기에 관심이 많았다. 먹거리역사에 관심을 가지고 여러 책을 읽다 보니 농업말고 생선도 각자 할 이야기가 많다고 느꼈다. 그러던 중 먹음직스런 명태 그림으로 표지를 장식하고 " 한일 피시로드-"라는 유혹적인 제목아래에  '한일 생선 교류의 역사'라고 붙여 놓으니 피할 수 없었다. 읽기 시작했다. 읽는 속도가 느렸다. 중간에 다른 책들이 끼여든것도 한 이유지만 다른 인문교양서보다 생각할 시간이 필요 했다. 까닭은 이 책을 끌어 당겼...

2015.01.09 공감 횟수 3 댓글 수 5

[한줄평]한일 피시로드, 흥남에서 교토까지

2015.01.07 공감 횟수 0 댓글 수 0

리뷰 유럽엔 대구, 우리에게는 청어

우리 한국인의 생선은 무엇일까? 고등어,갈치,명태,꽁치 다양한 어종이 나올 수 있다. 최근 나온 자료를 보면 곷게,고등어,갈치,오징어,대구가 상위 등수를 차지했다. 하지만 많은 양이 수입산이라 어느것이 진정 우리가 즐겨 먹는 바다 물고기인가를 물어보면 애매하다. 조선 시대로 눈을 돌리면 가장 많이 잡고 먹은 물고기는 후기만 보면 "명태"이며 조선을 통틀어서는 단연코 "청어"였다."청청 청어 영자/위도 군산 청어영자/영자 영자 청애 영자/위도 군산 청어 영자." 라고 부르는 노래는 행복하고 저절로 배가 불러지는 노래였을 것이...

2014.12.14 공감 횟수 2 댓글 수 9