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 만 권의 장서를 보유한 중국의 한 독서광 부부 가족이 1급 발암물질 포름알데히드에 서서히 중독됐다. 아파트 내부 공기질 테스트 결과, 집안 곳곳에 쌓아 놓은 책이 주원인인 것으로 밝혀졌다. 6일 사우스 차이나 모닝 스포트에 따르면, 중국 장쑤성 타이저우의 한 아파트에 거주하는 부부와 아이에게서 포름알데히드 중독 증상이 나타난 건 지난해 말. 부부는 기침이 멈추지 않았고, 아이는 비염에 시달렸다. 치료비만 8천 위안(약 135만원)을 썼지만 증상은 나아지지 않았다. 처음에는 포름알데히드 중독인지 몰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