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부분의 경제학책들이 서문쯤에서 경제-經濟- Economy의 어원을 설명한다. Economy는 가정(집)을 뜻하는 'Oikos' 와 관리를 뜻하는 'Nomia'에서 왔다고 하고 經濟는 나라를 다스리고 백성을 구하는 경세제민 經世濟民에서 유래되었다고 설명한다. 두 경제의 어원을 보면 미시경제-거시경제로 시작하는 일반적인 '경제학'은 經濟에 가깝다고 할수 있다. 경제학의 목적은 본래 개인의 활용이라기 보다는 국가경영을 목적으로 한 학문이기 때문이다. 그렇다면 국가경제의 운영이 아니라 먹고 살기 바쁜 우리 일반인이 알아야 할 경제는 무엇일까? 다시 어원으로 돌아와 '오이코노미아'가 우리에게 필요한 경제학이다. 집안에 필요한 소비재를 사고 저축을 하며 집을 사야할 지 말아야 할지를 결정해야 하고 노후를 걱정해야한다. 이 때 필요한 경제학을 주류경제학에서 찾기는 힘들다.
" 현실경제의 흐름을 이해할 수 있는 입문서로서 이 책을 세상에 내놓았습니다. "
"선대인의 대한민국 경제학"이 바로 오이코노미아다. 경제를 이해하는데 도움이 되는 경제학이라고 할 수 있겠다.





전체적으로 현실경제를 이해하는 좋은 경제학 책이다.
* 학자들 중에 가장 믿을 수 없는 분야가 경제학이라는 말도 있다. 도대체 그들의 예측이 맞을 확률은 딱 50%다.
* 위의 이유때문인지 이 책은 예측을 최소로 줄이고 분석위주로 제시한다. 판단은 독자의 몫.
* 경제학자들의 전망과 정책이 항상 들어맞으면 우리가 이런 책을 읽을 필요도 없다. 항상 태평성대일테니. (선대인도 경제학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