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절반의 중국사

[도서] 절반의 중국사

가오홍레이 저

내용 평점 4점

구성 평점 4점

흔히 그들을 중국의 소수민족이라고 이야기 한다. "지금의 중국 영토"안에 있는 55개의 민족이며 중국 인구의 약 8.5%를 차지하고 있다고 한다. 여기서 착시 효과를 일으키는게 소수라는 단어이다. 8.5%라고 하니 정말 소수민족이구나라는 생각이 들지만 그곳이 어디인가 중국이다. 13억이라는 거대한 숫자와 비교하는 상대적 비율이 아닌 단순 인구로 보면 그들은 소수민족이 아니다. 만주족과 후이족은 각기 인구 천 만명이 넘고, 좡족은 1800만명 이상이라고 한다. 웬만한 유럽국가 보다 인구도 영토도 크다. 한 국가를 유지할만한 인구와 영토를 가지고 있는 민족이다. 이렇게 중국 영토의 60%를 차지하는 그들은 결코 소수민족이 아니고 자신들의 역사를 가지고 있다. 다만 현대에 오면서 중국 한족 중심주의에 덮혀있을 뿐이지 사라진 민족이 아니다.


책은 18개의 소수민족의 "이야기"를 담고 있다. 우리 역사와 밀접한 관계를 맺고 있는 거란, 말갈,몽골 뿐만 아니라 저 대륙 너머 누란 등 익숙치 않은 소수민족의 이야기를 담고 있다. 저자가 머리말에서 고백하는 것처럼 왕조사 같은 웅대함이나 치밀함은 없지만 잔잔한 이야기로 채워진 책이다. 책 한 권에 다양한 소수민족을 담아 두었다는 것이 이 책의 의의다.


" 지금까지의 중국사는 반쪽짜리 역사였다. "


* 저자의 장점이자 단점은 역사를 무협지처럼 쓴다는 것이다. 불필요할 만큼 과장되어 헛웃음 나오게 만드는 표현들이 자주 나온다. 왕년에 무협지에 빠져 있는 독자라면 옛 생각 나겠다.


- 천조제는 바람에 날아다니는 휴지조각처럼 서쪽을 향해 도망쳤다.

- 뜨거운 해가 불덩어리처럼 빛나던 어느 여름날 ~~~

- 뭇별이 달을 받들듯, 주변 민족들은 ~~~~

- 호경이라니, 호경은 황금이 가득하고 미녀가 구름처럼 많은 곳이 아니던가

- 뜨거운 쉿물에 추풍낙엽처럼 쓰러졌다.


* 중국 중심적 사고와 남성위주의 시각은 굳건하다.


* 그래도 이렇게 다양한 지도를 넣을 만큼 친절하기도 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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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스타블로거 만만디

    지도가 아주 탐나네요.
    잘 읽었습니다.

    2017.06.06 12:12 댓글쓰기

PRIDE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