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제는 기후 변화 즉, 지구 온난화를 부정할 사람은 없어 보이지만 의외의 나라에서 기후 변화에 반대하는 주장이 많이 나온다. 바로 미국이다. 미국은 다른 분야에서 부정적인 비판은 받을수 있어도 과학분야에서는 세계 최고이다. 20세기부터 현재까지 전 세계의 물질문화를 발전 시킨 바로 그 나라가 기후 변화 논의에 반대한다는 것은 이해 할 수가 없다. 게다가 기후 변화에 대한 입증도 미국에서 가장 많이 연구되고 발표되고 있다. 생물학자 리처드 도킨스에 의하면 진화론을 믿지 않은 인구 비율이 높은 국가도 미국이라고 하니, 과학적 업적과 정신 세계가 모순된 나라임에는 틀림없다.
모순의 원인은 하나 밖에 없다. 이익이다. 기후변화를 부정해야 가지고 있는 이익을 최대한 누릴 수 있기 때문에 자신들이 살아 있는 한 기후 변화를 부정해야 한다. 몇 십년 이후는 상관없는 것이다.
" 기관과 어용단체에 자금을 대서 과학을 공격하고 대중을 혼란에 빠뜨리는 관련 산업 이익집단들, TV에 나와서 마구잡이로 떠드는 사람들과 홍보용병들, 자발적 공범으로 활약중인 정치인들, 그들의 어젠다에 순종하면서 선전문구를 대신 낭독하는 언론매체들이야말로 조롱받아 마땅한 위선의 온상이다. "
기후변화를 일으킨 것은 자본주의가 완성한 화석연료의 소진이다. 자본주의가 일으킨 끔찍한 미래에 희망이 없어 보이지만 결자해지라고 했나, 미국 자본주의 네트워크의 큰 축은 벌써 움직이고 있었다.
" 다행히 이들 말고도 (미국의 군대, 보험 및 재보험업계, 그리고 기후변화의 위협을 진지하게 인식하고 있 한층 강한 어조로 발언하기 시작한 경영계 주요인사 등) 여러 조직과 기관, 인물 들이 저변을 넓히는데 기여하고 있다. "
위험과 리스크에 민감한 군대와 보험업이 제일 먼저 변한다는 것은 아직 이성이 작동하고 있다는 신호일 것이다. 하지만 책에서 걱정한 대로 미국 대통령 트럼프는 파리 기후협약에서 탈퇴해 버렸고 전 세계는 미칠 노릇이다.
* 책은 왜 우리가 기후변화에 주목해야 되는지 이유를 말하고, 누가 왜 부정하는지를 비판하며, 어덯게 해야되는지 설명한다.
* 다 좋은데 저자가 중세 온난화까지 부정한다. 중세온난화를 부정하면 나가리인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