콘텐츠 바로가기
본문 바로가기


인류는 어떻게 기후에 영향을 미치게 되었는가

[도서] 인류는 어떻게 기후에 영향을 미치게 되었는가

윌리엄 F. 러디먼 저/김홍옥 역

내용 평점 5점

구성 평점 5점

기후학책을 읽으면서 가장 조심하는 부분이 상관관계와 인과관계다. 


상관관계  : 두 변량 중 한 쪽이 증가함에 따라, 다른 한 쪽이 증가 또는 감소할 때 두 변량 관계를 말한다. 

인과 관계 : 일반적으로 어떤 사실과 다른 사실 사이의 원인과 결과관계.

 - 네이버 두산백과


두 변화가 같이 변하지만 우연일뿐 원인과 결과가 아닐 수도 있다. 자연법칙은 실험과학이 명확히 판단해 주기 때문에 원인과 결과를 혼동하지 않는다. 하지만 사회과학에서는 원인과 결과가 불확실한 경우가 많다. 지구 온난화라는 자연과학문제가 정치-경제라는 사회과학과 연결되면서 인과관계와 상관관계를 서로 다르게 주장하는 전문가 집단이 있다. 지구온난화와 온실가스는 상관관계인가? 인과관계인가? 인과관계라면 직접적인 원인과 결과인가? 아니면 여러 원인중 하나일뿐인가? 기후만큼이나 카오스같은 논쟁이지만 수많은 전문가 집단의 연구 덕분에 온실가스가 지구 온난화의 결정적 원인이라는 주장은 이론에서 법칙으로 자리잡았다. 물론 아직 기업자본의 영향을 받는 연구는 다른 결론을 주장하지만 말이다. 


일단락된 논쟁이었지만 여기서 저자는 온실가스와 지구온난화라는 인과관계를 더 큰 시야로 봐야한다고 주장한다. 저자의 주장은 이렇다.


1) 메탄과 이산화탄소라는 온실가스는 "자연적"으로는 감소되고 있어야 했다. 

2) 인류의 농경으로 숲이 줄어 들자 온실가스의 자연적 감소가 역전되었다.

3) 산업혁명 이후 석유를 비롯한 화석연료의 사용으로 더 급격히 증가하고 있다.

4) 전염병으로 인구가 감소했을 때는 잠시 숲이 살아나 온실가스의 증가가 멈추었다.


" 지구의 인구와 기후는 모종의 관련성을 띤다는 것을 알 수 있다. 상관관계가 곧 인과관계는 아니지만 둘 간에 보이는 분명한 상관관계를 어떻게 설명할 수 있을지 따져봐야한다. "


러디먼의 주장은 지구온난화에 대한 상반된 주장 모두에게 유익하다 온실가스-지구온난화측에게는 화석연료의 즉각적인 감축에 대한 근거가 된다. 반대론자들에게는 "자연적"인 빙하기를 화석연료가 막아주고 있다는  근거가 되기도 한다. 러디먼도 이런 측면을 알고 확실하게 경고한다. 화석연료를 줄이라고


" 우리 손자손녀 새세대는 1800년대 말에서 21세기 초반까지를 짧았지만 너무나 운 좋은 버블시기, 즉 억세게 재수 좋은 인류 몇 대가 대체로 자기네가 무슨 일을 하고 있는지 인식하지도 못한채 그 선물들을 대부분 써버린 시기였노라고 회고할 것이다. " 


* 우리는 버블의 끄트머리 세대가 될 것 같다. 다행인지 불행인지.....

* 러디먼의 주장때문에 환경결정론은 나가리인가? ......

  기후변화 → 농업생산력변화 → 인구 변화 

  농경+화석연료 → 온실가스 증가 

 
취소

댓글쓰기

저장
덧글 작성
0/1,000

댓글 수 0

댓글쓰기
첫 댓글을 작성해주세요.

PYBLOGWEB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