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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Q 디지털 지능

[도서] DQ 디지털 지능

박유현 저/한성희 역

내용 평점 5점

구성 평점 5점


 

 

디지털 폭력, 인터넷 중독, 사생활 침해, 온라인 그루밍 등 디지털 위험 노출이 심각한 시대입니다. 멀쩡한 온라인 기사를 클릭해서 들어가도 유해한 광고를 마주하게 됩니다. 아동 온라인 안전과 디지털 시민의식 교육의 필요성을 실감한 박유현 박사는 디지털 안전과 아이들의 디지털 역량 강화를 위한 글로벌 표준을 만들기 위해 10년의 세월 동안 소셜임팩트 리더로 이 일에 매달립니다.

 

디지털 지능 DQ의 개념 및 프레임워크와 관련 프로그램을 개발하고, 2017년에는 세계경제포럼과 제휴해 DQ연구소를 설립합니다. 그리고 다양한 기술에 글로벌 표준을 정하는 세계 최대 기술협회 IEEE로부터 공인을 받게 됩니다.

 

디지털 지능이란 개념을 최초로 만든 수리통계학자 박유현 박사가 미래를 살아갈 우리 아이들에게 반드시 필요한 역량인 디지털 지능이란 무엇인지, 왜 중요한지, 어떻게 강화할 수 있는지 알려주는 책 <DQ 디지털 지능>. 교육과 기술에 대한 근본적인 질문에서 시작해 학교와 기업 및 국가에 필요한 디지털 교육과 윤리를 고민해 보는 뜻깊은 시간이 됩니다.

 

디지털 지능(DQ)이란 보편적 윤리에 기반하여 개인이 디지털 생활을 성공적으로 영위하기 위해 필요한 기술적, 인지적, 메타인지적, 사회·정서적 역량을 포괄하는 역량을 의미합니다. 디지털 시민의식, 디지털 창의력, 디지털 경쟁력이라는 보편적 윤리 가치를 두루 함양해야 합니다.

 

코로나19 팬데믹으로 디지털 전환의 물결에 휩쓸리며 디지털 팬데믹에 빠졌습니다. 기술이 가져오는 인간, 환경, 사회에 대한 영향을 충분히 고려하지 않은 채 일단 사용한 셈입니다. 이 과정에서 아이들의 60%가 사이버불링(인터넷상에서 특정인을 집단으로 따돌리거나 집요하게 괴롭히는 행위), 게임 과몰입, 위험한 콘텐츠, 위험한 접촉 같은 디지털 위험에 노출되었다는 통계 결과가 나왔습니다. 그리고 우리는 디지털 팬데믹에 공격당한 아이들을 외면했습니다.

 

아이들이 겪고 있는 디지털 팬데믹은 실리콘밸리의 윤리인 '먼저 만들고 나중에 용서를 구하라'가 적용되어선 안되는 것임에도 현재 기술은 아이들을 고려해 발전하지 않습니다. 디지털 생태계 자체가 아이들을 우선시하지 않습니다. 그럼에도 아직은 우리의 미래 방향을 바꿀 힘이 있다고 믿는 저자입니다.

 

인간이 기술과 경쟁하거나, 기술이 가져다주는 테크 유토피아만을 믿거나 기계의 초지능화에 초점 맞추는 것보다 더 올바른 질문을 알려줍니다. 인간과 기계의 존재 목적은 무엇인지, 그 목적에 맞지 않는다면 기술 발전의 속도를 늦추거나 방향을 바꿀 용기가 있는지, 초기술의 발전을 걱정하기보다는 오히려 인간성과 사고력 상실을 걱정해야 하지 않는지를요. 잘못된 비교 대신 올바른 질문을 통해 디지털 윤리를 갖출 수 있게 도와줍니다. 현재 기술 생태계가 인간의 역량과 자율권을 강화하기보다 인간을 기술의 노예로 만드는 과정을 가속화한다면 어떻게 될지 깊게 고민해 보게 합니다.

 

디지털 리터러시, 디지털 역량, 디지털 준비성을 측정하는 첫 번째 글로벌 표준 지표가 된 박유현 박사의 디지털 지능(DQ). 디지털 세계에서 생활하는 데 필수적인 8가지 분야인 정체성(자기 자신 존중), 사용(시간과 환경 존중), 안전(생명 존중), 보안(재산 존중), 감성 지능(가족과 타인 존중), 커뮤니케이션(명예와 관계 존중), 리터러시(지식 존중), 권리(인간 존엄성 존중)으로 분류했고 여기서 시민의식, 창의력, 경쟁력의 세 단계의 역량으로 발전됩니다.

 

이 디지털 역량은 교육을 통해 배울 수 있고, 자신의 사생활과 직장생활에서 여러 가지 디지털 위험의 피해를 최소화하면서 기술의 혜택을 최대한 활용하는 데 도움 됩니다. 즉 '현명하게' 디지털 시대를 살아가는 법을 배우는 겁니다.

 

저자는 온오프라인 상관없이 자신과 남을 존중하는 온전한 인격체로서의 자신의 진실된 정체성을 가질 때, 디지털 세계에서 성공할 수 있다고 합니다. 좋은 디지털 시민의식이란 무엇이고 어떻게 아이들의 잠재력을 일깨울 수 있는지, 아이들을 위한 교육 프로그램인 DQ월드의 캐릭터들을 이용해 개념을 쉽게 설명하고 있습니다.

 

개인의 디지털 준비 정도를 평가하는 척도인 DQ 점수에 대한 이야기도 흥미롭습니다. 저자는 여덟 가지 DQ 점수를 바탕으로 저자는 일정 점수 이상을 받으면 첫 휴대폰을 사주겠다고 아들에게 약속했다고 합니다. 물론 좋은 점수를 받았다고 해서 모든 디지털 위험으로부터 완전히 벗어났다는 뜻은 아닙니다. 하지만 최소한 디지털 세계에서 살아가며 대처하는 방법에 대한 기본 역량은 있다는 걸 보여줍니다.

 

DQ가 IQ 및 EQ와 어떻게 다른지, AI 시대에 어떻게 직접적인 관련이 있는지, AI를 논할 때 왜 DQ에 보편적인 윤리 가치를 포함해야 하는지 알려주는 <DQ 디지털 지능>. 미래 디지털 사회의 기준선으로 작용하는 디지털 지능 개념을 이해한다면 훨씬 더 안전하고 올바른 방향으로 나아갈 수 있을 겁니다.

 

* 출판사로부터 도서를 제공받았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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