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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우리는 이미 자유에 대한 미각을 잃어버리고 있었다. 벌써부터 이 벽들이 안전하다고 생각하고 있었다.

 

 

- 영영 이렇게 지낼 수는 없다. 다른 사랍들도 이전에, 흉흉한 시대를 만나면 탈출할 궁리를 했고, 그 사람들이 언제나 옳았다. 어떻게든 그들은 탈출했고 폭압은 영원히 지속되지 않았다. 비록 그들 입장에서는 자신들에게 주어진 삶 동안 계속되긴 했겠지만.

 

- 용서 역시 일종의 권력이다. 용서를 구하는 일 역시 권력이며, 용서를 유보하거나 베푸는 일 또한 일종의 권력이다. 아마 그만큼 커다란 권력은 없을 것이다.

 

 

- 우리는 다리 둘 달린 자궁에 불과하다. 성스러운 그릇이자 걸어다니는 성배다.

 

 

- 현재를 살아, 현재를 최대한 활용해, 그게 네가 가진 전부잖아.

 

 

- 자기 인생이 무의미하다는 사실을 인정하지 않기 위해서라면, 사람들은 무슨 짓이든 하게 마련이다. 삶이 무의미하다는 건 아무 쓸모가 없다는 뜻. 아무런 줄거리가 없다는 얘기다.

 

- 사랑을 통해 우리는 스스로를 이해하게 되었다.

 

- 옛날 우리의 사고 방식을 돌이켜 보면 낯설기만 하다. 손만 뻗으면 뭐든 가능할 것처럼 생각했다. 우연이라든가 한계 따위는 존재하지 않는 것처럼, 한없이 뻗어가는 우리 삶의 경계를 마음대로 빚고 수정하는 일을 영원히 계속할 수 있을 것처럼, 우리는 믿고 생각했지.

 

- 인류란 참 잘도 적응하고 살지. 정말 대단해, 소소한 보상이 조금만 있어도, 어떤 상황에든 적응하고 사는 걸 보면.

 

- 내가 이제까지 저항했던 모든 것들이 물밀 듯이 밀려들어 한꺼번에 나를 덮친다. 고통은 싫다. (중략) 어떤 식으로든, 계속 살아가고 싶다. (중략) 나는 비굴하다. 처음으로, 나는 그들의 진정한 힘을 실감한다.

 

 

- 결국은 거기 굴복하고 만다. 믿음은 그저 장식된 글자일 뿐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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