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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신이 하고 있는 일의 의미와 신념을 가지고 있는 사람이 과연 얼마나 될까?

그저 반복되는 일상속에서 어제 해 왔던 일을 지금 하고 또 지금하고 있는 일들을

별다른 생각없이 내일도 하며 출근함과 동시에 퇴근시간을 기다리는 사람들이 우리

사회에는 분명 존재한다. 

 

자신에게 주어진 업에 대한 책임과 신념은 제쳐두고 권리만을 주장하며, 그냥

그렇게 하루하루를 보내는 사람들이 많은 현실에서 이국종 교수의 이야기는 과연

나는 나의 일에 대하여 어떠한 마음과 자세로 대하고 있는지 스스로를 돌아보게

만드는 계기가 되었다. 

 

1분1초가 다급한 삶과 죽음의 경계선에 놓인 사람들을 구하기 위해 뜻하지 않은

수많은 어려움들을 마주하며 이국종 교수는 단 하나의 원칙만을 가지고 이를 헤쳐

나가고자 고군분투한다. 그것은 바로 자신에게 오는 생명을 어떻게 해서든 살리는

일이다.

 

때와 장소를 구분하지 않고 자신의 도움을 필요로 하는 곳이면 자신의 안전과

위험은 제쳐두고 먼저 움직이고 보는 그의 행동과 철학을 보며 진정한 의사로서의

모습을 선명하게 느낄 수 있었다.

 

철저하게 경험한 사실에 기반하여 기억과 기록에 의지하여 쓴 이야기지만 진짜

이것이 현실인가 느껴질만큼 우리나라에서는 말도 안 되는 일이 지금도 계속 일어

나고 있고 문제라고만 하지 해결에 대한 기미는 보이지 않고 있어 읽다보면 눈물도

나고 또 분노가 생기는 대한민국 의료의 여러 현실들을 알 수 있었다. 

 

늘 현장에서 자신이 할 수 있는 최선의 노력을 통해 자신이 해야 하는 일의 의미를

실천하고자 하는 이국종 교수의 이야기는 많은 이들에게 분명 귀감이 되리라 생각

한다. 나 스스로도 내가 하고 있는 일이 과연 어떤 의미가 있고 나는 이 일을 어떠한

마음과 자세로 대해야 하는지 다시 한 번 생각해 보는 계기가 되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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