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점점 더 각박해지는 사회 속에서 사람때문에 힘들고 사람때문에 괴로운게 요즘 현실이다.

그래서 이 시대를 살아가는 사람들의 마음은 많이 아프고 그렇기 때문에 누군가에게 더더욱

위로받고 공감받기를 원한다.

 

하지만 적절치 않은 위로와 잘못된 공감으로 오히려 상처받고 그래서 더욱 관계가 틀어지는

현실 속에서 이 책은 전문가 입장이 아닌 일반인들의 관점에서 누구나 할 수 있는 방법에

대하여 가이드하고 있는 책이다.

 

이 책의 제목이 얘기하는 것처럼 모든 것의 전제는 상대방의 입장에서 그 상황을 이해하고

그럴 수 밖에 없었다는 점을 온몸으로 이해하고 표현해 줘야 하는 대전제가 필요하다.

또한 무조건적인 상대방에 대한 공감에 앞서 나를 먼저 살피라는 얘기를 하고 있는데

이번 독서를 통해 과연 나는 얼마만큼 다른 사람을 이해하려고 했는지 또 잘못된 공감을

하고 있지는 않았는지 돌아보는 계기가 되었다. 

 

다른 사람의 고민과 걱정에 충조평판을 날리고 있지는 않았는지, 유형과 조건으로 사람을

판단하지는 않았는지, 또 진심으로 관심을 가지고 궁금해하였는지, 이미 나 스스로 자기

결론이 담긴 질문을 하고 있지는 않았는지 돌아보는 계기가 되었다.

 

위로받고 공감받고 싶어하는 현실속에서 이 책은 자꾸만 위로와 공감의 외주화가 되어가고

있는 현실을 안타까워하며 우리 스스로가 생활속에서 실천할 수 있는 방법들을 저자가

몸으로 부딪혀가며 겪었던 현장의 다양한 경험을 사례들로 제시하고 있어 그 내용들이

더욱 와 닿았으며 느끼는 바도 더욱 컸다.

 

말로만 공감이 아닌 제대로 된 공감을 위해 우리 모두는 개별적 존재로서 그 누구도 

그 사람의 주권을 침범할 수 없으며, 감정이 옳다고 행동까지 옳은 것은 아니며, 공감은

타고나는 것이 아니라 배우고 익히면 충분히 누구나 할 수 있다는 것을 알 수 있었다.  

 

아울러 공감은 가까운 사람일수록 더욱 힘들어질 수 있으며, 자녀에게도 상처를 받았다면

진심으로 사과를 할 수 있어야 하며, 충조평판이 아닌 마음을 다해 들어줘야 한다는 것을

새삼 느끼는 시간이었다.

 

뿐만 아니라 선택을 존중하는 것처럼 얘기하지만 퇴로를 막는 실수는 하지 않도록 스스로가 조심할 수 있도록 그 동안의 내 자신을 돌아보는 시간이 되었고, 도덕적 판단의 기준에 앞서 먼저 아이의 감정과 그럴 수 밖에 없었던 이유를 물어보고 아이의 감정에 공감해 주는 것이 먼저라는 것을 느낄 수 있는 시간이었다.

 

생활속에서 일어나고 겪을 수 있는 위로와 공감의 문제들을 마치 우리가 늘 먹는 집밥처럼

꼭 필요한 처방으로 따뜻하게 얘기해주고 있어 늘 곁에 두어 생각나고 필요할 때 가까이에

두고 꺼내서 읽어봐야 하는 책이라 생각했다.

 

 


PRIDE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