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휘력은 말을 하고 글을 쓰는데 필요한 역량이다. 같은 단어를 반복해서 쓰다보면 어휘력이 부족하다는 것을 실감하게 되는데 이 책은 제목처럼 왜 어휘력이 중요하고 어떻게 늘릴 수 있는지 얘기하고 있다.
왜 어휘력이 중요하고 어휘력을 키우기 위한 방법을 30년 넘게 매일 쓰고 읽은 작가의 관점에서 이야기하고 있지만 생각만큼 읽는 속도가 나지 않아 읽는데 다소 어려움이 있었다.
무엇보다 우선 읽다보면 새롭고 생소한 어휘들이 많이 등장한다. 들어도 보고 또 쓰고 있기는 하나 잘못 알고 있는 어휘도 있었지만, 대부분의 어휘는 전혀 생소한 어휘들이다. 하지만 어휘에서 느껴지는 느낌과 하단에 자세히 적어놓은 의미와 쓰임을 보면 생각보다 참 아름답고 멋진 우리도 모르는 우리말이 참 많다는 것을 새삼 느끼게 된 계기가 되었다.
여러가지 어휘력을 늘릴 수 있는 방법이 있지만 다양한 어휘의 쓰임을 알고 이야기 하고자 하는 자신의 생각의 정리가 중요하다는 것을 다시 한 번 알 수 있었던 시간이었다. 그럼에도 글과 말은 여전히 쓰고 말하기가 쉽지 않다는 것을 실감하는 시간이기도 했다 .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