각종 미디어에서 쏟아지는 정치 관련 뉴스들, 점점 관심을 가지고 듣다 보니 우리나라
정당의 뿌리도 궁금했고 정치 발전의 역사도 궁금해졌다. 마침 선거와 함께 본 우리나라
정치사에 대한 이야기가 책으로 나와 바로 구입해서 읽게 되었다.
우선 이 책을 통해 우리나라 정치역사가 어떻게 시작되고 발전이 되었는지 잘 알 수
있었다. 가끔씩 나오는 예전의 사건, 사고들의 배경과 내용이 무엇인지 그리고 우리나라
정당은 어떤 계보를 통해 현재의 상태에 왔는지 그 속에 등장하는 정치인들의 역경과
고난들을 읽는 내내 생생하게 느낄 수 있었다.
또한 다소 딱딱할 수 있는 주제임에도 불구하고 술술 읽히고 그 다음 내용이 궁금해질
만큼 재미있게 구성되어 이를 잘 전달하고 있다. 선거와 관련된 알아야 할 정보들도
챕터마다 구성되어 관련 상식도 알 수 있어 유익했고, 연대별로 구성된 각 시대별로
중요한 사건 사고들을 잘 배치시켜 읽는 내내 전혀 지루함을 느낄 수 없었다.
무엇보다 이 책을 통해 대한민국 국민의 한 사람으로서 그 동안 정치에 무관심했다는
반성과 함께 이제라도 이 책을 통해 민주주의를 위해 필요한 정치와 선거라는 뗄레야
뗄 수 없는 키워드들을 어떻게 받아들이고 바라봐야 하는지 생각해 보는 계기가 되어
아주 유익한 독서였다고 자평하고 싶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