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흔(40)은 불혹이라고 미혹되지 않는 나이라 했는데, 왠걸,...어쩌면 가장 많이 흔들리고, 아픈 나이대가 아닐까싶다.그렇다고 어디에 하소연할데도 없다. 못나보이고, 자존심 구겨진다는 생각에........삶에서 한창 일할 나이며 몸에서 허리에 해당되는 연령대인지라 그 부담감은 안팍으로 밀고 들어온다.아이들은 커 가고, 모아놓은 재산이나 마음 편히 살 내 집이 없다면 더 구슬땀을 흘려야한다.남들보다 더 열심히 일을 했지만, 명퇴 해고의 칼바람이 언제 엄습할지 모른다.젊고 혈기왕성한 능력있는 후배들은 치고 올라오고, '아저씨'로 전락...