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쓰디쓴 오늘에, 휘핑크림

[도서] 쓰디쓴 오늘에, 휘핑크림

김토끼 저/낭소 그림

내용 평점 3점

구성 평점 4점

아이고,.. 닭살 돋는 멘트들이 줄줄줄~~~

사랑을 하게 되면 쑥쓰러워 말로 표현하지는 못해도

글로 술술술 나오나보다.

첫 사랑 감정입문서를 만난 듯,

알콩달콩 깨 볶는 냄새가 솔솔~~~

생각해보니 처음 아비토끼를 만나 사랑했을 때,

책에 쓰여진 느낌 그대로다^^

제 눈에 안경이고, 콩깍지가 씌였는지 그의 모든 행동과 말 하나 하나

표정까지 사랑스럽게 보인다.

혼자 있어도 함께 있는 듯 달달함과 따스함이 전해지는 책,

 

<쓰디쓴 오늘에, 휘핑크림>

 

작가가 지금, 사랑을 하고 있나보다!!!

글 속 표현들이 너무 생생하다 말이쥐라.

필시 사랑을 하고 있다!!! 아니면,

사랑을 했었다.^^

 

나에게 주는 쉼, 위로가 필요하다. 때론.

요즘 많은 에세이집을 읽었다.

그 책의 내용들이 상투적이거나 뻔히 아는 내용인데도

어느 한 구절, 한 문장, 한 단어가

내 마음을 터치한다.

배우 최성국이 말했던 것 처럼,

'알게 모르게 내 마음을 툭툭 건드리는 듯한...'

 

길게 늘어진 그림자를 따라 걷다가 나는 문득 생각해본다.

그림자에도 표정이 있을까.

만약 그렇다면, 지금 이 그림자를 따라 진한 밑줄을 그어 놓고

그 아래 행복이라고 주석을 달아 놓아도 좋을 것 같은데.

소소한 행복,

젊은 날의 무수한 고민들,

마음이 가는대로,

관계에서 오는 힘겨움,

생각 벗어나기

아무 것도 아니다.

지금 내 모습 이대로도 충분하다.......

무엇을 자꾸 하려하고,

타인을 의식하며,

과거를 기억하려하고

착해지려고 하는 마음들,

상처주고 상처받고

아프면서도 그리워하고

지금 이대로도 충분한데........

자꾸 행복을 멀리서 찾으려고만 한다.

 

어떻게 하면 행복해질까를 생각하기 전에

어쩌면 이렇게 행복할까를 먼저 생각해 보세요.

휘핑크림 살짝 올려진 커피와 아이스크림,....

너무 좋아한다.

그냥 생각만으로도 사랑스럽고 행복하다.

각자의 분량대로 오늘을 살아가고 살아낸다는 것이 대단하다.

모두가 대단한 일을 매일 하고 있기에

선물같은 하루,

선물같은 사람들이다^^

서로에게.

 

쓰디쓴 오늘에,

휘핑크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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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파워블로그 블루

    쓰디 쓴 오늘이었는데, 달달한 해맑음이 님 리뷰에 휘핑크림처럼 달달해짐을 느낍니다.
    저도 사랑을 할때는 그렇게 손발이 오그라들도록 사랑의 언어를 쏟았겠죠?
    누군가에게 선물같은 오늘, 사랑의 언어가 그러지 않을련지.... ^^

    2018.11.07 14:23 댓글쓰기
    • 파워블로그 해맑음이

      따뜻하고, 달달한 바닐라커피가 마시고 싶네요.
      이런 바람부는 가을날에는요^^
      그럼요, 당근 블루님도 사랑할 때 사랑의 밀어를 방언처럼 넘치도록 쏟았을걸요^^
      ㅎㅎㅎㅎ 사랑을 할 때는 양쪽 눈을 다 감게 됩니다^^
      지금 옆지기에게 조금 소홀해졌다면 생뚱맞지만 사랑의 언어로 한번더 고백하면,
      또 넘어올 것 같은데요.^^

      2018.11.09 20:50

PRIDE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