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탈출, 99%을

[도서] 탈출, 99%을

신창용 저

내용 평점 3점

구성 평점 3점

언제든 필요할때마다 손 안에 들어오는 똑똑한 스마트폰을 끼고 살아서 궂이 TV를 켜지 않고서도 나라에 어떤 일들이 일어나는지 실시간 기사를 접하게되고, 파노라마처럼 이슈화된 정치/경제/사회....

모두를 한 눈에 볼 수 있다. 적어도 이 나라가 지금 어디로 나아가고 있는지 짐작이 되는데, '희망적이지는 않다'에 피로함과 우울함이 밀려오는 듯 하다.

점점 살기가 버겁고 어려운 듯 하다. 하루가 멀다고 좋은 소식보다 나쁜 소식들이 더 많이 들린다.

어제 오늘의 문제가 아닌 쫌 가진 자들의 갑질은 수위를 넘어, 더 씁쓸하게 만든다.

이 나라는 상위 1%만을 위한 나라 같다. 유전무죄, 무전유죄가 아직도 곳곳에 적폐란 이름으로 독버섯처럼 기생하고 있다. 민주주의를 향한 열망과 노력들이 차곡차곡 쌓여서 여기까지 왔지만, 나라에 군림하는 사람 따로 있고 나라를 떠받치는 수많은 사람도 따로 있다. 나머지 '99%을' 이라 할 수 있는 사람들은 상대적 박탈감이 들 수 밖에 없다. 지금의 흘러가는 모든 상황 속에서 '99%을'들에게 탈출구는

없을까? '99%을'들의 이야기가 시작되었다. <탈출, {99%을}>이다.

 

이슈화된 이야기들을 접할 수 있어서 낯설지 않았다. 설정된 이야기 속의 나라 '로만'과 수도 'P시'

이야기의 화자는 파비안, 주요등장인물은 변호사 M과 캐서린, 마크(파비안의 조카), 그들의 기댈 언덕이라 할 수 있는 은둔자 매튜. 그리고, 로만국회인권위원회 사무국 점검과/

 

사람들은 돈이 있는 곳으로 모이게 된다. 가난한 사람은 더 쉽게 돈에 유혹이 된다. 가진 자는 더 가질려고 자신들의 파이를 쉬이 나눠주지 않는다. 그들이 해야할 일은 인권에 관한 새로운 시각이 담긴 보고서를 올려야한다. 어중이 떠중이 모인 그들의 조합도 별로지만 그들이 과연 그 중요한 일을 할 수 있을까?

그들은 뭐라도 해야한다. 인터넷에서 기사를 찾고 또 찾고 짜집기해서 붙여서 그럴싸하게 제법 분량이 있는 보고서를 올린다. 보고서의 경중에 따라 받은 돈의 액수가 차이가 난다.

¶ 닭 사육의 실태(케이지식 닮 사육과 인권)/최저임금의 인상과 인권/국회의 특활비/ 경찰수사권 독립/

공무집행방해죄의 오용/ 친인척이 출연하는 텔레비젼 예능프로/ 서점의 책 전시의 상황/ 성범죄에 대한 처벌의 상황/ 간호사의 현실(태움...)/ 담뱃값 인상과 흡연자의 처우상황..... 그리고 그들의 운명을 한순간에 나락으로 바뀌게 한 아주 위험하면서 문제적 보고서 '공무원 증원과 개혁'....

그렇지, 공무원은 절대로 그들의 밥그릇을 순순히 내어주지 않지.

우리사회의 구석구석 적폐라 할 수 있는 정치경제사회적 모순의 민낯이 소위 사회적 루저라 할 수 있는 사람들의이 짜집기한 보고서란 이름 아래 드러났다. 그런데, 거대한 암덩어리 적폐와 싸우기엔 계란에 바위치듯 힘들어보인다. 하루 하루 살아가기에도 바쁘고 힘겨운 사람들이니까. 99%을들은.

 

사람의 끝없는 욕심(탐욕)으로 인해 바벨탑은 끝없이 올라가고 있지만 무너지는 것은 시간 문제이다.

거기에 우선하는 것이 인간의 도덕과 양심의 문제다. 사회가 앞으로가 아닌 자꾸 뒷걸음질치는 것 같아  답답했다. 변화를 열먕하는 사람들은 더 많아진 것 같은데, 상위 1%들의 의식있는 양심의 부재가 아쉬울 따름이다. 그렇다고 99% 을의 능동적으로 행동하는 변화도 기대하기는 어려울 듯 싶다.

공존과 기성의 제도와 관습에 따른 새로운 인식... 방책으로 내놓았다.

모든 국가적 정책에 '더 빨리'보다 '더 멀리'보고 나아가는게 필요할 듯 싶다. 물들임의 시간이 필요하다.

 

돈이 신격화 된 나라, 돈이면 다 해결되는 나라, 오죽하면 대한민국은 돈 있으면 정말 살기 좋은 나라라고 말할까? 돈 놓고 돈 따 먹는 야바위 놀이가 대한민국의 상징이 된 듯 씁쓸하게 다가온다.

이 책 읽으면서 기분이 너무 우울했다. 아니, 더러웠다. 99% 을들이 정치경제사회에 대해 너무 모르고 무감각하면 안 되겠다는 생각이 들었다. 아는만큼 작은 것에서도 행동할 수 있으니까. '정치하는 엄마들'에 대해 깊이 생각해본다. 깊이가 얕은 리뷰지만, 그럼에도 한번더 우리나라에 대해 생각하고 진심

기도하는 마음이 된다. 잘 읽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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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파워블로그 아자아자

    사회면에 관심을 좀 갖는 분들이라면 익히 답답함을 느끼며 더 힘겹게 읽어내셨겠지요.
    감사합니다.
    이제야 밀린 숙제를 하고서 이 책 리뷰들을 돌아봅니다.

    2018.11.12 23:57 댓글쓰기

PRIDE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