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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헤미안 랩소디

[영화] 보헤미안 랩소디

개봉일 : 2018년 10월

브라이언 싱어

미국 / 드라마 / 12세이상관람가

2018제작 / 20181031 개봉

출연 : 라미 말렉,조셉 마젤로,마이크 마이어스,루시 보인턴

내용 평점 5점

과거에 대한 향수와 그리움에 복고풍 음악이 대세이다.

올해는 그리움을 타고 전설이 된 음악과 가수로 재조명된 영화들이 많이 선보였다.

여름에는『맘마미아2』를 통해 1972년부터 1982년까지 활동했던 스웨덴의 남녀 혼성 4인조 팝/댄스

그룹 ABBA의 음악을 흥얼거리고 들었다.

그리고 지금, 겨울에는『보헤미안 랩소디』를 통해 영국 4인조 록밴드 Queen의 음악이 흘러나온다.

ABBA나 Queen 모두 1970년대 왕성하게 활동했다. 내가 태어나기 전이나 아주 어렸을 때.

그러니 그들이 얼마나 유명했는지는 모른다. 단지 음악이 그들의 명성을 재확인시켜준다.

사람은 가고 없지만 음악은 여전히 숨쉬고 있다.

 

 

효진이와 아침에 영화관에 가서 <보헤미안 랩소디>를 봤다.

Queen의 리더 보컬이라 할 수 있는 프레디 머큐리의 삶을 재조명하고, Queen의 탄생과 그들의

음악(앨범)과 세계투어를 통해 Queen이 전설적인 록밴드였음을 알게 된다.

 

매 공연마다 군중을 사로잡는 프레디 머큐리의 노래와 쇼맨십이 인상적이었다.

곡을 쓰고 조율하고 무대를 만드는데도 천재성이 엿보였다.

인기와 부, 명예를 다 가졌지만 프레디 머큐리는 외로워보였다.

인도출신으로 영국에 가족 모두 이주해왔을 때의 어린 그가 받았을 차별과 편견들이 떠오른다.

아버지와의 불편한 관계, 가족이란 울타리 속에 유린된 듯한 그의 외로움이 영화를 보는 내내

생각되어졌다. 밴드 Queen에서는 늘 함께 하니 외로울 틈이 없을 것 같은데.....

그는 Queen의 멤버들 속에서도 유리되는 것 같다. 이런 모두가 그가 초래했고 만든 것이었다.

자신을 따뜻하게 환대하지 않으면 다른 사람들도 받아들일 수 없음을 그만 몰랐다.

거절되어져왔고 부정되어져 왔던 가정과 사회 환경속에서 그는 홀로 담을 쌓을 수 밖에 없었겠다....

문란한 사생활로 인해 멤버들과도 불화하고, 메이도 떠나고 모든 것이 망가진 후 그는 알았다.

그의 동성애자 연인 폴에게 절규하듯 떠나라 하는 말이 머릿속에 맴돈다.

'날파리들이 꼬여댈때 자신이 얼마나 썩어있는지를 깨닫는다' 말과 함께.

폴은 프레디 머큐리의 정신을 천천히 아주 조금씩 갉아먹는 암적인 존재였다.

새삼 살아가면서 사람을 사귀는것이 정말 중요한데, 어떤 사람과 사귀느냐는 평생에 약이 될 수 있고

독이 될 수 있음을 느꼈다. 사람 잘못 사귀어서 한 방에 훅.... 가는 것은 너무나도 쉬운거구나!

 

에이즈 판정을 받고 다시 Queen 멤버들과 화해한 프레디 머큐리의 마지막이 될 수 있는

에티오피아 난민의 기아 문제를 해결하기 위한 자금 마련 목적으로 기획한 무대 '라이브 에이드'

재연해 영화로 보는데도 전율이 일어나는데, 실제로 그 곳에 모인 관객 약 7만2천명과 15억명의 시청자들을 TV 앞으로 모이게 했다는 것만으로도 놀랍다. Queen의 인기가 어디까지인지 가늠할 수 없다.

 

Queen은 관객과 함께 소통하는 무대를 원했다. 그리고 그렇게 꾸몄고.

그들의 음악이 새삼 지금도 여전히 왜 주목을 받게 되고, 새롭게 재평가되는지 알게 된다.

Queen은 프레디 머큐리의 것도 아니고, 프레디 머큐리만 있는 것도 아니다.

언제나 그렇듯 4명이 함께여야 그들은 Queen이 되는거다.

프레디 머큐리가 새로 알게 된 가족은 이런거다.

혼자가 아닌, 서로의 상처에 대해 보듬어주고 이해하는 것.

프레디 머큐리의 아버지가 아들의 꿈을 응원하고 진심으로 받아들인것처럼....

영화 <보헤미안 랩소디>를 통해 전혀 몰랐던 전설의 록밴드 Queen을 좀더 깊이 생각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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댓글 수 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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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파워블로그 아자아자

    자국보다 울나라가 더 인기라는 기사를 봤어요.
    딸과의 뭇흐한 시간였겠어요.

    2019.01.06 22:28 댓글쓰기
    • 파워블로그 해맑음이

      이 조그만한 땅덩어리에서 1천만의 관객이 본다는 것은 실로 엄청난 것이잖아요^^
      그래서 우리나라에 세계 유명 배우들이 많이 내한하는가봐요.
      이만한 영화 홍보 효과도 넘치는 나라가 없으니깐요.
      예^^ 효진이가 커 갈수록 대화가 통하고, 영화도 이제 애니에서 탈출하나봅니다^^

      2019.01.11 00:07
  • 파워블로그 아그네스

    저도 이름과 음악만 들어 알고 있던 그룹인데
    노랫말과 함께 프레디의 개인사가 찡하게 와 닿아 좋은 영화였어요.
    해맑음이 님, 새해 복 많이 받고 계시죠? ^^

    2019.01.07 14:01 댓글쓰기
    • 파워블로그 해맑음이

      저는 이름만 알고 정작 노래는 몰랐어요. 근데 귀가 즐거운 좋은 곡들이 많은 것 같아요.
      왜 열광하는지 이 영화를 보고나서야 조금 이해가 되더군요. 당대의 핫 아이콘이겠지요^^
      인사가 늦었습니다. 아그네스 님^^
      새해 복 많이 받으시고요. 2019년에는 독서와 함께 행복한 나날들 되시길 소망합니다^^
      저도 새해 복 많이 받았습니다^^

      2019.01.11 00:10
  • 파워블로그 블루

    스크린X 화면으로 보았거든요.
    영화관에서 내리기전에 다시 한번 보고 싶은데,, 이번주라도 시간을 내봐야겠어요.
    좋은 영화, 보셨습니다. ^^

    2019.01.10 17:35 댓글쓰기
    • 파워블로그 해맑음이

      보헤미안 렙소디 이 영화 두번은 기본으로 본 사람들도 많대요.
      심지어 5번 본 사람들도 있다고 하네요. 와우, 놀랬어요^^
      정말 당대의 대단한 뮤지션 이었나봅니다^^
      좋은 영화 본 것 같아요. 저도^^
      11월에 개봉한 영화던데..... 다른 영화들에 비해 조금 더 상영되는 것 같기도 하구요.
      그만큼 다시 보는 사람들이 많다는거겠죠^^ 완전 압도당했슴당~~~~ 멋짐요^^

      2019.01.11 00:14

PRIDE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