작년 11월에 우리 집에 왔던 희귀한 아이, 마리모^^
생각나시죠?
공처럼 동글동글한 모양으로 뭉치는 특성을 가진 담수성 녹조류.
애완용으로 많이 키운다는 그 아이가 물 위로 둥둥 떴다.
기분 좋고 편안하면 둥둥 뜬다고 했는데,
오늘이 그 날이었던가 보다.
맨날 가라앉아 있었는데,
둥둥~~ 뜬 모습을 효진이가 보고 놀랍고 신기해서
15초의 짧은 동영상으로 출근한 내게 보내왔다.
좋은 일이 생길려나?^^
괜시리 내 기분이 둥둥 떴다.
마리모 주변으로 알 수 없는 기포도 동글동글 생겼는데....
이게 뭔 일인지 좋은건지 아니면 그냥 그런 일인지?
모르겠지만 변화가 생겼다는 것은 좋은 일 같다.
다시 효진이 방에서 보고 오니 바닥에 깔려있다.
내가 너무 오도방정을 떨었나?
효진이 한마디 하는데,
엄마가 다시 흔들고 보며 스트레스를 주니깐 다시 깔아앉았지.
음.... 반박 불가!!
하여튼 효진이는 계속 이 아이를 보고 있었다는거다.ㅎㅎ
안 본 척, 무심한 척 하더니
물도 알아서 다시 갈아채워주고.....
언제 다시 둥둥 마리모가 떠 있는 기분좋은 신기한 모습을 보게 될까?
설마 오늘 본 모습이 끝은 아니기를^^
▶http://blog.yes24.com/document/11756488 [마리모를 아시나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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