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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로나19 이후 사람들이 바깥 활동보다 집에 있는 시간이 많아졌다.

집에 있으면서 취미로 할 수 있는 가짓수들도 다양해졌다.

취미삼아 놀이를 재미로 SNS에 올려 그것이 입소문을 타서 '나도 한 번 해볼까?'

그래서 '달고나 커피 만들기'도 여러 버젼, 다양한 재료가 더해져 흥행이 된 경우다.

학교에 못 가고 집에 있는 아이들이 더 빨리 정보를 취득한다.

 

효진이 갑자기 어느 저녁에 달고나 커피를 만든다고 나섰다.

처음에는 믹스커피 2개를 따뜻한 물에 타서 40분~1시간 신나게? 저어준다.

팔이 아프다고 난리였다. 엄마가 좀 해보라고. 신나게? 저어줬다.

어느 정도 시간이 흘러 제법 걸쭉해 질 즈음에......

색깔이 마음에 안 든다고 난리다. 집에 믹스커피만 있었으니깐.

본래 블랙커피에 설탕 넣어서 해야하는데.........

우유에 타서 마셔보니 이것 뭔 맛인지?

1시간 동안의 열심이 실망으로 돌아온 순간이다.

뭐 그래도 신기하긴 했다. 변하는 모습이 조금 재밌기도 하고.

심심함을 조금이나마 견딜 수 있었던 그 무엇?^^

 

 

어제 저녁 잊고 있다가 효진이가 다시 달고나 커피 만들자고 한다.

맥심 카누 아메리카노 커피가 준비되어있다.

2개를 뜯어 컵에 넣고, 설탕과 따뜻한 물도 2스푼을 넣어야하는데

어차피 우유에 라떼처럼 먹어야되니 설탕을 4스푼 넣었다. ㅎㅎㅎ 온수는 그대로 2스푼.

한 번 해봤다고 이제 맛까지 신경쓴다.

효진이랑 번갈아 가면 쉐이크♥쉐이크♥

7분만에 걸쭉함을 만들어버렸다. 색깔 변화가 확연히 차이난다.

오우.... 눈으로 본 그 변화가 신기해 해보는거다^^

 

 

다 된 것 같아 우유에다 부었는데.....

스푼으로 살포시 떠서 살짝 모양 잡으면서 컵에 놔야 하는데,

성격이 급해서 컵에 만든 달고나 커피를 찬찬히 우유에 부었다.

저렇게 평평해지면 안 되는데.....

아무래도 좀 더 쉐킷쉐킷~ 해야되나보다.

어차피 섞을테니 머릿속으로는 괜찮다고 위로한다.

우리 맘대로 라떼다, 라떼다^^

마셔보니 오우~ 의외의 맛이다.

역시 설탕 4스푼의 마법★

좋다고 마셨다.

내가 호들갑 떠니깐 효진이가 '엄마, 재밌어? 다음에도 만들꺼야?' 묻는다.

신기한데.... 안 만들어, 그냥 사먹을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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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스타블로거 소라향기

    와우.. 와우..
    맛이 좋았지요..
    그렇지요.. 훗..

    2020.04.13 15:48 댓글쓰기
    • 파워블로그 해맑음이

      아무래도 달달한 맛이지요^^ ㅋㅋㅋ
      그래도 밍밍한 맛보다 훨씬 좋아요.
      우유가 들어가서 더 그런가봐요.

      2020.04.14 09:42
  • 파워블로그 아자아자

    동료가 이거 해서 맛봤는데, 그냥 사먹어요.ㅎㅎㅎㅎ

    2020.04.13 15:51 댓글쓰기
    • 파워블로그 해맑음이

      ㅎㅎㅎ 맞아요. 그냥 사먹는걸루요^^

      2020.04.14 09:43

PRIDE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