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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서 습관 캠페인

 

룬샷

사피 바칼 저/이지연 역
흐름출판 | 2020년 04월

 

오래 잠잠히 책 읽기의 백미를 보여준 <룬샷>

거의 2/3를 읽은 것 같다. 끝이 보인다^^;;;;

다른 책을 거의 못 읽었다. 일 여러개를 펼쳐놓고 하지는 못하는 성격인지라....

(지랄맞음, 안 좋음^^;;;)

 

'5장, 모세의 함정 탈출하기' 편인데, 탈출이 쉽지 않다.

애플의 스티브 잡스의 룬샷과 나락으로 떨어짐과 다시 회복되는 이야기이다.

줄줄이 이어진 실패는 핵심 인력의 연이은 퇴사로 연결된다.

회사와 조직에 문제가 있다는 말이다.

룬샷에 실패한 잘 나갔던 리더들의 문제는 결국 나머지를 희생시키면서 어느 한쪽을 무시하거나

편애하면서 전체의 균형을 깨뜨린 것이다. 조직망이 촘촘하게 유기적으로 연결되어 있어야 하는데.

룬샷의 실수를 저질렀다. 다양한 의견을 들어봐야 하는데, 묵살하거나 무시한다. 돈 때문에.

애니메이션 제국으로 우뚝 선 디즈니는 애니메이션 기술을 줄줄이 묵살했다.

그러니 오래 못가고 결국 캣멀의 픽사에 선두를 내주었지.

픽사 탄생의 주역인 에드윈 캣멀은 초기 단계의 영화 아이디어(룬샷)를 '못생긴 아기'라 부른다.

캣멀이 영화에서 룬샷(못생긴 아기)과 프랜차이즈(짐승) 사이에 균형을 유지하는 문제에 대해

이해하기 쉽게 비교해 설명했는데, 이 책 <룬샷> 전체를 관통하는 주제라 생각된다.

 

독창성이란 바람 앞 등불과 같다. 또 최초의 순간에 독창성은 예쁜 것과는 거리가 멀 때가 많다.

그래서 나는 우리 영화의 초기 모델을 '못생긴 아기'라 부른다. 초기 모델은 아름답지 않다.

나중에 커서 될 어른의 미니어처에 불과하다. 진짜 못생겼다. 서투르고, 채 갖춰지지 않았고,

연약하고, 불완전하다. 그게 자라나려면 시간과 인내라는 형태의 육아 과정이 필요하다.

이 말은 곧 그 아기가 짐승(프랜차이즈)과 공존하기 위해 힘든 나날을 보내야 한다는 뜻이다.(....)

(중략) 짐승은 뭐든 잡아먹으려 들지만, 동기를 부여한다는 측면에서는 귀중한 존재다. 아기는

때 묻지 않은 순수한 존재로서 엄청난 가능성을 품고 있지만, 보채기도 심하고 예측 불가능하며

밤에도 우리를 잠 못 들게 한다. 짐승과 아기가 평화롭게 공존하기 위한 핵심 열쇠는,

다양한 힘의 균형을 유지하는 것이다. (250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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