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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3월 1일, 삼일절 아침에

   모두 잠 든 사이 비가 내렸나!

   오랫만에 내린 비 냄새가 바람 타고 퍼진다. 

   볕이 들어온다.

 

   싱그러워서 좋아서 창문을 열었더니

   아직 찬 바람이다.

   문 열고 닫기를 여러번

   그래도

   볕이 들어온다. 

 

   틈 사이로 들어오는 바람과 볕 사이에서

   고민하는 마음 오랜만이다.

 

   평일에 일찍 잠 들고

   주말과 공휴일은 늦잠 자면서

   괜시리 어슬렁거리는 마음도 오랜만이다. 

 

마음이 바빴나보다.

딱 1년...... 기막히게 은혜로운 한 해!

 

아침에 누룽지와 그래놀라~

아비토끼와 효진이의 아침 밥상이다.

언제나 그랬듯 나는 쌀밥이 좋다. 

밀가루를 만든 면도 부침개도 좋다.

단맛은 멀리하는 듯.

 

내일 벌써 개학,

동굴에서 긴 겨울잠을 잔 듯 

비와 볕이 이렇게 따듯할수가!

아침의 풍경이 이젠 소란스러울 것 같은데.

그래도 봄여름가을겨울에 펼쳐지는 풍경에 

마음이 반응하기를!

 

새해, 새달, 새날이 시작되면

오늘은 어제와 다른 날이 되기를 기대한다.

매번 내 마음이, 내 삶이 생각대로 살아지지 않지만

그럼에도 오늘보다 낫을거라고.

 

바람에 흔들리고

볕이 나오고

구름 지나가고

어두웠다가 다시 밝아지고.

오르락내리락

그래도 오늘 지나면 내일,

다른 오늘이 시작된다.

오늘 하루가 대단한 날이다.

Carpe Die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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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스타블로거 소라향기

    벌써 새해가 시작되어요.. 해맑음이님..
    효진이도 마음이 바쁘고 설레이겠죠..
    처음엔.. 조금은 늘어난 등교길에.. 새학기에.. 피곤도 하겠지만..
    곧 적응하며.. 많은 이야기를 들려주겠지요..
    우린 해맑음이님에게 들어야쥐..^^

    3월엔.. 해맑음이님.. 더 웃는 날.. 되세요..^^

    2022.03.01 19:20 댓글쓰기
    • 파워블로그 해맑음이

      효진이는 다행스레 친구들도 사귀고, 학교도 무탈하게 잘 다니고 있어요.
      반장선거 나갔는데 어제, 떨어졌구요. 막 준비하더니..ㅋㅋㅋ
      인기가 없다고 투덜투덜거려요. 그래도 자기가 자기 찍은 것 포함 3표 받아서
      좋다고 해요. 2표 찍어준 친구들이 고맙다고 하네요. 누군지 모르지만^^

      시간이 갈수록 낫아질 줄 알았는데.... 뭣이 이렇게 경황이 없고 바쁜지 그래요~~~
      소라향기님 잘 지내시길요^^

      2022.03.11 20:35

PRIDE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