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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cm+

[도서] 1cm+

김은주 저/양현정 그림

내용 평점 5점

구성 평점 5점

생각하기와 바라보기를 아주 좋아하게 되었다.

별로 심각하지 않은 사람인데.....

털털하면서도 뭔가 아주 조그만한 나사 하나 풀린 듯.....

덜렁대기도 하지만.....

중요하게 생각하는 것은

어떤 일이 있더라도 틈을 보이고 싶지 않은

 '가장 나다운 나'의 모습이다.

털털함과 덜렁이 이면에

평소 시간 약속을 아주 중요하게 생각한다.

그리고 그 약속 속에서의 배려를 아주 좋아한다.

어딜 가더라도 약속 시간 적어도 10분 전에 도착한다.

내가 그 약속을 지키지 못할 때

꼭 상대방에게 문자를 남긴다.

비록 그 약속이 중요하지 않더라도.......

처음부터 나와의 약속이었으므로.....

그 약속과 함께 하는 사람에게

미안하다고.......

그리고 그 약속을 못 지키는 또 다른 사람에게 온 문자 한통.

나는 그것을 착한 배려심이라고 부른다.

그 착한 배려심이 사람을 돋보이게 하는 것임을 나는 알았다.

삶 속에서^^

 

 

 

 

1분 채 되지 않는 광고는 소비자들에게 이미지에 대한 각인을 시켜줘야한다.

그래서 광고 속 언어는 넘치는 기지와 해학, 유머와 위트로 번뜩인다.

단 몇 초의 승부이기에......

그 승부의 중간에 있는 언어의 마술사, 카피라이터.

시간이 흘러도 각인된 어느 회사 제품들의 언어와 음악.....

그 제품에 강하게 흡입된 심볼이다.

잊혀지지 않는 중독 된 언어들이다.

그 언어들은 "틈"이다.

우리들 삶의 찰나에 비껴 간 틈이다.

그 틈은 삶과 사랑, 관계 속에서 재탄생되어져

웃기고 울리고 슬프고 아름답게 숭고하며 사랑하게 만든다.

생각지도 못한 울림의 언어들이 <1cm+>의 미학으로 다가온다.

가볍게 읽을 수 있지만, 그렇게 읽어면 안 될 것 같은 책이다.

그 <1cm+>의 틈이 밖으로 나도 모르는 사이 새어나갈 것 같다.

책의 말씨들이 참 마음 속에 아주 잘 흡수된다.

이제 불혹이 될 아줌마의 마음도 봄눈 녹듯 녹여서 살랑살랑 봄바람 부는 날

아가씨의 그 발그렛고 수수한 마음들이 되게 한다.

인생에 필요한 <1cm+>의 그 무언가는 삶에 날개를 달게 한다.

특히 '나 다운 나'의 자존감과 꿈을 회복해라고 토닥토닥 등 두드려준다.

이런 위로가 참 고맙다.

그래서 이 책 <1cm+>를 만나 읽은 것도 참 고맙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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