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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반기 리뷰작성
아크라 문서

[도서] 아크라 문서

파울로 코엘료 저/공보경 역

내용 평점 4점

구성 평점 4점

심오한 문장들과 문체, 표현들이 낯설지 않다.

수세기에 걸쳐 구전되어 온 지혜들이 파피루스에 문서화되어 발견되어졌다.

익숙한 탄소 연대측정법을 활용해 발견된 그 문서의 진원지가 밝혀졌다.

이집트 국경 너머 도시 아크라란 곳에서~~

그 내용이 파울로 코엘료의 <아크라 문서>이다.

신비스러운 문체들은 낯설지 않은데, 사실 읽으면서 적잖이 실망했다.

기존의 파울로 코엘료의 글들과 조금 다른 느낌.

흥미로운 이야기가 빠진 느낌이 들었다.

낯선 이야기 속에서 기대했던 갈급함과 숨겨졌던 지혜들을 만나지 못한 느낌이었다.

숨겨진 보물 속 지혜가 아닌 너무나도 쉽게 만나게 되는 지혜들 같아서....

조금은 가벼운 느낌이 들었다.

고대 이스라엘과 접경 이집트에서는 사실 어느 곳에서나 만날 수 있던 현자들과 랍비들.

그들의 지혜의 경륜을 듣기 위해 사람들은 모이기 시작한다.

그러나 십자군 전쟁을 앞두고 사람들은 불안해하며 싸우거나, 뿔뿔이 흩어지거나, 살고 있었던 곳을

떠나기로 한다. 그 와중에 남은 사람들 광장에 모인다. 한 콥트인(이집트 그리스도교인)을 만나기 위해.

내일 당장 무슨 일이 닥질지 알고 있는  상황 속에서 다른 종교를 가진 사람들이 한 사람 앞에 모였다.

일측촉발의 전쟁을 앞두고 광장에 모인 사람들.

그들에겐 전쟁으로 인한 목숨의 위기와 불안함, 고통스러움.... 오만가지 생각들로 가득찼을 것이다.

하지만 그들이 모였다. 불안한 마음을 가지고....

그들은 은연중의 책임감도 있었을 것이다.

들은 지혜를 후세를 위해 전파해야 되는 막중한 책임.

사람들은 전투 준비를 논의하는 것이 낫지 않겠냐고 말하지만 콥트인은....

밖의 적군과 자기 내면의 두려움은 잊으라고 하면서 다른 시각으로 접근하자고 한다.

오늘 일어난 일은 역사가 알아서 할 것이니... 매일의 삶에 대해, 직면한 어려움에 대해.

이런 질문과 대답이 후손들의 관심사일 것이다란 말과 함께 밤의 대담이 시작된다.

 

패배와 패배자, 고독, 변화를 두려워하는 마음, 아름다움, 방향의 확신, 사랑, 잃어버린 시간, 성교,

불안, 미래에 일어날 일, 충심, 수세에 몰렸을때의 사용하는 무기, 적들.....

 

그 지혜들은 무척 성경적이었다. 비교적 어렵지 않게 다가간 책이었다.

파울로 코엘료의 책들은 철학적이면서 깊은 생각들이 요구되어졌는데.... 그래서

읽고도 그 생각의 깊이를 따라가지 못해 힘겨워했는데....

구약 이야기와 신약의 비유, 이슬람 경전까지...... 지혜들의 모음집이 아니었나싶다.

수세기를 걸쳐 구전되어오며 문서화된 지혜들은 역시나 새겨들을만했다.

그러면서도 아쉬운 마음과 무언가 허한 마음이 드는 것은 왜일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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