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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랭크자파 스트리트

[도서] 프랭크자파 스트리트

노나카 히라기 저/권남희 역

내용 평점 4점

구성 평점 4점

가벼운 듯 기분좋게 해주는 에스프레소 커피마냥 따듯하게 다가오는....

그냥 무덤덤한 삶들 속에서 허우적거리고 있을때 해피충전 만땅 채우게 해주는 그런 책이 참 좋더라.

시시각각 그때그때마다 다른 기분 속에서 쳇바퀴 굴리듯 똑같은 삶들을 살아갈때마다

마냥 부러운 듯 시선을 고정시키는 곳이 있다. 바로 카페란 곳이다.

혼자 앉아 있어도 요즘 결코 낯설지 않은 풍경들이 된 곳...

카페란 곳에서 나만의 자유를 만끽하기란 얼마나 좋은가!!!

마주 않은 상대가 없어도 풍성한 거품 가득에다 혀끝으로 사르르 녹을 듯 아이스크림의 잊을 수 없는

감촉의 '비엔나 커피' 언제였던가? 이 커피를 먹어본지도..... 입맛도 세월의 깊이에 따라 변하는지...

요즘은 부드러우면서 달콤한 캬라멜 마끼아또가 나에게 또다른 커피 친구가 되었건만...

이것도 밖에서의 잠깐 누리는 호사이겠지...

그러나 결코 책까지 덤으로 읽을 수 없는 그 짧은 시간 속에서의 허무함.

커피와 사랑하는 사람 또는 대상..... 나에겐 책이 베스트 프랜드이다.

바로 이 조건에 아주 참하게 어울리는 책 <프랭크자파 스트리트>이다.

카페에서 읽고 싶은 소설 1위로 선정되었다니...... 공감백배이다.

 

 

'프랭크자파 스트리트'.... 참 희안한 동네이다.

자칭 행복유발구역이라고 지칭되어진 곳이다. 뭐 그리 대단한 곳일까 하고 들여다봤더니.... 음......

사랑이 이루어지는 곳이라고 하면 너무 진부할까? 그냥 행복해지는 곳이라고 하면 에이..........

그런 곳이 어디 있을라구?

무시를 당하게 될지도 모르겠다. 하지만 읽어보시랍~~~~~ 정말

청춘남녀들에겐 사랑의 장소이고 무덤덤한 일상을 사는 현대인들에겐 자잘하면서도 사소한 행복을

얻게 되는 곳임을 알게되는 것은 오랜 시간이 필요치 않으리라.

 

오지랍 넓게도 이 책 읽기를 별로 권해드리고 싶지 않은 독자도 있다고 한 수 더 뜬다.

다이어트 하는 분, 배고픈 분, 무뚝뚝한 남친을 둔 분, 마감이 코 앞이거나 일이 밀린 직장인,

이사를 준비 중인 분, 연애인이 되고 싶은 분, ....... 참 친절하다.

책에선 음식 이야기가 많이 나온다.

그렇다고 제대로 된 레시피가 나오는 것은 아닌데, 여기 프랭크자파 스트리트 사람들은 음식에 대한

해박함이 묻어나온다. 기분과 장소에 따라 맞춤식 음식이 먹음직스레 열거된다.

레시피와 사진이 첨부되어있지 않더라도 그들의 사랑과 행복의 동선을 따라다니다 보면 어느새

미각은 물이 오르게 된다.

사랑하는 사람을 위해서, 행복해지기 위해서 그들의 삶엔 언제나 음식이 친구처럼 따라다닌다.

 

 

 

프렝크자파.jpg

 

프랭크자파 스트리에 새로운 보금자리를 만든 풋풋한 연인 하루와 미미.

둘의 꿈은 영화감독과 영화배우다.

많은 여자들의 사랑을 한 몸에 받고 싶어하는 욕심쟁이&자유를 사랑하는 가면남과 그 뒤를 항상

쫒아다니는 새침대기 배호.

인테리어 디자이너인 우아한 타조 조세핀과 이루어질 수 없는 사랑을 하는 정신과 의사 두루미 존 가라.

가난하지만 순정파 정원사 테리어 브브와 영화관 매표소에서 일하는 귀여운 테리어 샤벳.

프랭크자파 스트리트에서 유명한 부동산 재벌 피그 공골라씨와 톡톡 튀는 펭귄 그레이스 켈리.

뜨끈뜨끈 알뜰살뜰한 신혼부부이자 열정적인 러브홀릭 기린 린키와 얼룩말 시바조.

 

여섯커플의 행복한 사랑이야기가 프랭크자파 스트리트에 차고 넘친다.

그 여섯커플의 주인공들은 사람도 있고, 동물들도 섞여있다. 이 책 <프랭크자파 스트리트>의 특별함이다.

사람과 동물들이 함께 섞여 알콩달콩 살아가는 곳.....

그러나 책을 넘기면서 의인화된 이야기에 그들이 사람이건 동물이건 처음부터 구별짓지 않게된다.

바로 끌림에 이미 매료되었기 때문이다.

산뜻하면서도 기발한 저자의 발상이 읽는 사람으로 하여금 행복하게 만든다.

 

 

Love&Recipe란 이름으로 사랑을 확인하며, 거침없는 우정을 나누며, 때론 사랑이 고프기도 하고, 또는

내 자신에게 당당한 자신감을 선물해주고도 싶고, 주위를 행복하게도 만들고 싶은 의미로 완성해 나가는 사랑의 레시피. 독특하면서도 귀여운 발상이다.

심플하면서도 군더더기 없는 레시피는 금새 읽는 독자로 하여금 따라 만들게 하고픈 과감한 용기를

불러일으키기도 한다.

 

"행복은 걸어오지 않아. 그러니까 걸어가는거야"

이 책의 명언 중의 명언이며 마음에 무담시 와닿는 말이다.

행복이 쪼르르 나에게 걸어오기를 바라지 말자.

내가 행복에게로 닿을 수 있도록 터벅터벅 한걸음씩 나아가는거야.

가만히 않아서 사과나무의 사과가 떨어지도록 그냥 입 벌려 기다리는 것은 아니야........

행복의 파랑새는 언제나 노력하는 사람에게 기회가 더많이 자주 가는 법이거든....

 

프랭크자파 스트리트는 기회의 땅이며 진정으로 원하는 사람에게 문을 열어주는 곳임에 틀림없는 것

같다. 귀 속에 메아리처럼 울림으로 다가온다.

행복쪽으로 쭉..... 걸어가는거야~~~~~~~~~~~~~~~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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