콘텐츠 바로가기
본문 바로가기


두근두근 내 인생

[도서] 두근두근 내 인생

김애란 저

내용 평점 4점

구성 평점 4점

90년대 중,고등학교 학창시절에 너무 일찍 이성에 눈을 뜨면 어른들은 까졌다고 말했다.

꼭 알아서는 안 되는 터부시되는 금기어처럼......

그렇게 우리네 몇몇 친구들은 머리에 노란빛 불그스름한 물 들이고 까져갔다.

그 친구들이 용감하고 멋지다고 생각했던 때가 있었다. 난 그렇게 못 했으니깐.....

그리고 지금 한 아이의 어미로서 우린 주변에 야무딱지게 그 까진 아이들을 자주 보게 되었다.

그 어느때보다 性적으로 문란해진 21세기를 살고 있다.

性적인 문제에 있어서 책임감이란 부분도 어느때보다 대두되는 것 같다.

 

17살.... 한창 공부하고 친구들과 티격태격 관심사에 대해 입씨름하며,  性적인 관심이 최고조에 이를 나이

즈음에 두 사춘기 소년, 소녀는 한 아이의 아비 어미가 되었다. <두근두근 내 인생>이다.

자신들의 불투명한 미래에 대해 힘겹게 고민할 때 그들은 친구로 다가왔고 서로 위로가 되었다.

그리고 그들은 스스로도 감당치 못하는 준비되지 않은 부모란 이름이 되었다.

그들이 낳은 아이가 많이 아프다. 조로증.

또래 아이들은 무럭무럭 자라지만 그의 아들은 무럭무럭 늙어가고 있다.

그 아들이 그들의 나이 17세가 되었다. 그들 나이 34세 때.....

그 아들이 묻는다.

 

 열일곱은 부모가 되기에 적당한 나이인가 그렇지 않은가.

서른넷은 자식을 잃기에 적당한 나이인가 그렇지 않은가.

 

편견 섞인 사람들이 보기에...

열일곱이란 나이의 숫자는 부모가 되기에 적당하지 않다. 그리고,

서른넷에 자식을 잃는것에 의문을 품고 색안경을 끼고 본다.

너희는 충분히 까진 아이들이라면서.....

그러나 그 까진 열일곱 엄마 아빠는 힘겨운 삶 속에서 부모가 되었다.

더 대단한것은 아픈 아이를 절대 포기하지도 않았다.

어린 엄마 아빠는 아이를 통해 철이 드는 진정한 부모가 되어갔다.

이렇게 <두근 두근 내 인생>은 가장 어린 부모와 가장 늙은 자식의 이야기이다.

특별한 부모와 자식 이야기에 공감이 되었고, 참 많이 울었다.

아비가 묻는다. 다시 태어난다면 무엇이 되고 싶냐고....

아이는 말한다.

나는 아버지가 되고 싶다라고....

아버지로 태어나 다시 나를 낳은 뒤 아버지의 마음을 알고 싶다고.....

피지도 못한 채 늙어가는 아이를 바라보는 어린 부모의 마음.

새삼 부모가 된다는 것에 대해 생각하게 되는 책이 아니었나싶다.

소위 좀 놀고 까졌던 아이들이 책임감을 가지고 부모로 살아간다는 것....

정말 아낌없이 박수를 보내고 싶다^^

 

 

 

 

 

 

 

 

 

 

 
취소

댓글쓰기

저장
덧글 작성
0/1,000

댓글 수 0

댓글쓰기
첫 댓글을 작성해주세요.

PRIDE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