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만화로 보는 그리스로마 신화★
④페르세우스와 메두사
신들의 일화들이 본격적으로 펼쳐지는 4권이다.
신들의 왕인 제우스의 바람기는 여전하고, 헤라의 질투는 그럴려니... 시들해진 것 같고,
이제 인간들이 신들의 능력에 도전을 한다.
신들에게 도전을 한 결과는 처참할 뿐이다. 신을 두려워하지 않고 얕보다간 벌을 받는다.
꼭 우리네 고대소설의 주제인 권선징악의 표상이 신화에도 고스란히 담겨져있는 것 같다.
신들은 받들어 모심이 합당하다는 것.
4권의 주된 내용이다.
지혜의 신이자 전쟁의 신, 순결하고 예쁜 처녀 신인 아테네에게 도전한 여자 인간이 있었으니 아라크네.
베 짜는 솜씨와 수 놓는 솜씨가 탁월하지만, 감히 신에게 도전장을 내밀다니....
어리석다. 그 결말은 자손대대로 영원히 나뭇가지에 매달린 거미의 운명이었다.
또 신의 권위에 불복종한 어리석은 여자가 있었으니, 니오베다.
참 이상하다. 한결같이 다 아름답고 이쁜데, 왜 욕심이 지나칠까?
지기싫어하는 자존심이 시기와 질투를 유발했다. 아무리 신이라도 용납할 수 없다는 것.
감히 니오베가 막강 신 아폴론과 아르테미스의 엄마인 레토의 심기를 건드리다니......
잘못 건드렸다. 그 결과 니오베가 자랑으로 여기는 아들 딸 14명이 죽음에 이르렀다.
복수는 처절하게... 신들의 잔인함이 고스란히 느껴진다.
페르세우스, 메두사의 머리를 가져와라.....
고르곤은 효진이와 함께 보는 만화 '도라에몽'을 통해 그 전설을 들어 알고 있다.
그 어느 누구든 고르곤의 머리만 보면 돌로 변한다는 사실.
페르세우스가 고르곤 3자매 중 막내인 메두사의 머리를 찾기위해 모험을 떠나는 장면이 흥미로웠다.
제우스와 여자 인간 사이에 태어난 페르세우스기에 아비 제우스와 형제들의 도움은 필수였다.
메두사의 머리를 베기위해 헤르메스에게 빌린 하늘을 마음대로 날 수 있는 신발, 머리에 쓰면 모습이
보이지않는 하데스의 마법투구, 단번에 무엇이든 벨 수 있는 아레스의 칼, 메두사의 벤 머리를 넣을
헤라의 마법 자루, 거울처럼 무엇이든 비춰줘서 메두사의 머리를 밸 수 있도록 하는 아테네의 청동방패.
이쯤되면 막강 무장이다. 뭔 두려움이 있으랴~~~
효진이 7권, 나는 5권을 읽게 된다.
또 재미없는 장면이 나온다고 투덜투덜......... 지나면 또 베시시~~~
그리스로마 신화 이야기의 매력이 아닌가싶다.
효진이는 기대한다. 신들과의 치열한 전쟁을.....
헷갈리지도 않고 그래도 잘 읽어나간다. 대단대단해^^
늘 세트로 된 책은 1권만 읽고 stop~~~
<만화로 보는 그리스로마 신화> 탁월한 선택을 한 효진이다^^
다 읽고나면 여운이 남아 계속 읽고 또 읽었으면 좋겠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