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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he Grey (더 그레이) (2012)(지역코드1)(한글무자막)(DVD)

[DVD] The Grey (더 그레이) (2012)(지역코드1)(한글무자막)(DVD)

Liam Neeson,Dermot Mulroney

내용 평점 5점

구성 평점 5점

 

아비토끼가 월차를 내어 하루 쉬었다.

TV를 함께 보는데, 시선을 압도할만큼 멋진 풍경이 펼쳐졌다.

무엇보다 여름 한낮의 열기를 식혀줄만큼 시원한 영화가 눈 앞에 펼쳐졌다.

2012년에 개봉된 재난영화 <The Grey>

 

 

 

석유 추출공과 작업자들을 외부의 위협과 야생 동물들로부터 보호하는 임무를 지닌 프로페셔널 가드

'오트웨이'(리암 니슨) 그는 일행들과 함께 고향으로 돌아가기 위해 비행기에 탑승하게 된다.

알 수 없는 기상 악화로 비행기가 알래스카에 추락하게 된다.

로지 하얀 눈만이 뒤덮여있는 그 곳, 알래스카.

하늘과 맞닿은 설원이 펼쳐진 곳... 그저 보기엔 아름답다.

그러나, 아름답다고 하기엔 너무 잔인했다.

 

 

 

 

비행기가 추락하고 많은 사람들이 죽고, 살아남은 자들조차 살 수 있다는 희망을 가지기엔 그 곳의

풍경은 결코 아름답지 않았다. 그들이 처해진 상황은 잿빛 <The Grey>였다.

절망과 희망이 공존하는 땅. 절대 타협할 수 없는 땅. 물러설 곳 없는 오직 앞으로만 나아가야 하는 땅.

비행기 추락 사고에서 살아남은 자들은 추위와 배고픔에서 견뎌내야했다.

시간이 흐를수록 약해져가는 자신들과의 싸움에서 이겨내야했다.

불평과 불신, 불만족은 어떠한 희망이 없는 고립된 상황에서 더욱 극에 달했다.

어쩌면 부정적인 마음들은 두려움보다 더 큰 그들의 최대 적이 아니었을까싶다.

 

 

 

영화를 더욱 긴장시키게 만드는 요소는 '늑대'들과의 사투였다.

시도 때도 없이 지켜보는 늑대 무리들. 그 늑대들이 점점 목을 조여오고 있다.

한 고비를 건너면 어김없이 늑대들이 호시탐탐기회를 엿보고 있었다.

늑대의 갑작스런 공격에 한 명씩, 한 명씩 죽어간다. 그들의 삶은 거기까지인 듯......

이럴때 주인공 오트웨이(리암니슨)의 냉정하리만큼 따뜻한 카리스마를 뿜는 리더십이 빛나보였다.

고립된 삶의 순간에 최적화된 사람처럼 그는 알래스카의 자연환경과 늑대의 습성에 대해 잘 알았다.

산 것도 기적인데, 이렇게 또 살기위해 사투를 벌여야하는 것도 그들의 운명인지도 모른다.

리암 니슨(극중 오트웨이)은 아버지를 회상하며 읊은 詩처럼.

"한번 더 싸워보세. 마지막으로 폼나게 싸워보세. 바로 이날 살고 또 죽으세"

그토록 싫어했던 아버지. 하지만 詩 쓰는 아버지는 유일하게 좋아했던 부분이다.

아버지가 쓴 詩와 함께 삶의 마지막을 장식할 줄이야..... 그도 몰랐겠지.

 

 

 

결말 또한 잿빛<The Grey>였다.

주인공만 살아남았다. 그리고 더 절망적인 것은 살 희망이 보이지 않는다는 것이다.

그가 죽기살기로 간 곳은 바로 늑대들의 소굴이었다.

우두머리 늑대와 주인공 리암니슨의 마지막 승부.

화면이 심하게 흔들리더니 늑대만 클러즈업~ 허무하게? 끝나버렸다.

결말은 우리가 상상하는 것이얌???

아비토끼와 나의 결말....... 주인공 리암니슨도 늑대도 죽었다.

 

역시 급이 다르다. 허무한 결말이었지만 어쩜 그렇게도 영화를 잘 만드는지. 감탄하고 또 감탄.

재난 영화를 보고 나면 기분이 썩 유쾌하지는 않다. 너무나도 사실적이었으니깐.

하기사 이 영화 <The Grey>도 실화를 바탕으로 제작되었다고 하니 더 놀라웠다.

재난 영화는 충분히 개연성있는 사건들을 버무린다. 언제라도 일어날 수 있는 상황들.

그러나 미래를 예측할 수 없는 상황들이기에 더 두렵다.

사람들의 두려움이란 감정의 심리를 최대한 어필했다. 앞이 보이지 않는 안개처럼.

그래서일까 영화 <The Grey>가 주는 메시지는 가볍지않다.

운으로 살아남았다해도 결국에는 죽게 된다는 것?보다 '바로 이 날을 살고 또 죽을 것'이란

주인공 리암니슨의 의지적인 독백이 마음에 콕 박힌다. 죽을 때 죽더라도 멋지게 폼 나게 싸워보리라....

 

찜찜하지만 주인공이 살아는가? 죽었는가?의 의미는 더이상 이 영화 <The Grey>에서 중요하지 않은

이유다. 오늘을 살아가는 자세가 중요하니깐.....^^

치열하게, 열심히, 최선을 다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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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파워블로그 언강이숨트는새벽

    저도 찾아봐야겠어요. 리암닐슨 좋아하는 배우인데..전 이 배우 서정적인 연기들이 더 좋아서 액션물은 안찾게 되더라고요..이상하게!^^

    2016.08.11 01:29 댓글쓰기
    • 파워블로그 해맑음이

      저는 리암닐슨 배우, 낯익은 배우인데 이렇게 유명하신 배우인 줄 몰랐거든요.
      근데 함께 봤던 아비토끼가 정말 대단한 배우, 연기력 갑인 배우라해서 음.....
      그랬답니다^^ 무더위를 날려준 영화를 얼떨결에 보게 되어 나름 좋았어요.
      새벽님 말씀처럼 리암닐슨의 서정적인 영화들을 찾아서 한번 봐야겠군요^^
      덥습니다. 무더위에 건강하게 잘 보내세요. 새벽님^^

      2016.08.11 10:41

PRIDE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