콘텐츠 바로가기
본문 바로가기


당신의 그림을 보면 마음이 보여요

[도서] 당신의 그림을 보면 마음이 보여요

이윤희 저

내용 평점 4점

구성 평점 5점

내 마음 나도 모르는데, 내가 표현하지 않는 내 마음 남들은 어떻게 알까?

소통 부재는 현대 사회에서 심각한 문제들을 야기시킨다.

나 뿐 아니라 타인과 함께 어우러져 살아가야 하기에 치료와 치유가 불가피하다.

그러나 정신적인 문제는 개인에게선 조심스럽고 민감한 부분이다.

섣불리 판단하고 진단하기에 아직 소통 부재의 사회에서 받아들이기 힘듦도 있다.

회복을 위한 다양한 시도가 필요하다.  

그 시도 가운데 꽤 괜찮은 치료가 미술을 통한 치료가 있다.

그림을 통해 정서적, 심리적 앓이를 하는 사람들의 마음과 생각을 조금이나 알 수 있다.

무엇보다 감히 꺼낼 엄두조차 내지 못하는 개인의 더 사적이고 내밀한 이야기를 나눌 수 있다.

상처와 트라우마를 극복할 수 있는 방법을 함께 찾을 수 있다.

그 과정들이 한 권의 책에 담겨있다. <당신의 그림을 보면 마음이 보여요>이다.

솟구치는 감정 때문에 이야기할 수 없었던 흉터 난 마음들을 그림으로 보듬어 안는 것을 보고 놀랬다.

그림을 통한 상담은 너무 자연스레 내담자의 마음을 열게 하였고, 조금씩 그 상처들이 치유되어져갔다.

놀라운 회복들이 책 속에 담겨져있다.

새삼 이 책의 사례에 나온 사람들은 일부일거란 생각이 든다. 

더 많은 사람들이 오늘도 자신과의 이런 저런 싸움에 힘겨워하고 아파하고 있음에 그 무게감은 얼마나

감당하기 버거울까?

 

책은 3부분으로 나눠진다.

『나는 괜찮습니까?』 그림을 그려 심리적 상태를 살펴보고,

『나를 살피어 보듬다』 그린 그림과 함께 이야기를 나누며, 상실과 트라우마를 마주한다.

『당신 괜찮습니다』 모든(자아, 타인, 삶..) 관계 회복을 위한 희망의 씨앗을 뿌린다.

중간 중간에 나오는 화가들의 그림들은 다른 눈으로 상처를 바라보게 하는 것 같다.

너만 그런것 아니야. 너 때문이 아니야. 네 잘못은 아니란다..... 위로를 주는 것 같다.

 

그림과의 대화,

새삼 어떤 소통보다 탁월한 것 같다.

미술 치료가 오로지 대안이 될 수 없지만, 소통의 부재 시대에 더 많이 필요하다는 생각이 들었다.

내 마음과 내 생각 '들어주기'가 더 또렷하게 부각되는 치료가 아닌가싶다.

 

 

 

 

 
취소

댓글쓰기

저장
덧글 작성
0/1,000

댓글 수 6

댓글쓰기
  • 늘봄처럼

    어떤 때는 그림으로 저런 것도 알 수 있어 놀랍기도 하다가 또 어떤 때는 저런 그림을 그린다고 다 저런 생각을 가진 것은 아닌 것 같은데...하며 늘 생각이 바뀌더라구요. 무조건 무시하는 것도 그렇다고 성급한 일반화를 시키는 것도 서로 조심해야 할 것 같아요. 저 역시 미술치료에 관심이 많아 그런지 호기심이 이는 책이네요. 추천 감사합니다.

    2016.08.30 22:05 댓글쓰기
    • 파워블로그 해맑음이

      그렇지요. 그림이 다양한 아픔과 상처를 가진 사람들에게 공통적으로 들어맞는 것도 아니구요. 보편적인 진단을 하게 되지요. 하지만 놀라운것은 그림으로 소통이 가능하다는 것에 회복의 탁월함이 있지 않나 싶어요. 미술 치료는 기계가 대신해줄 수 있는 부분이 아니라 심리적인 부분에서 더 많은 발전이 기대됩니다.
      아, 늘봄처럼 님 미술치료에 관심 많으시군요. 아무래도 사회가 복잡 다양해지니 더욱 사람과 사람 사이 세심함이 필요하지 않나 싶네요^^

      2016.08.31 16:49
  • 자강

    미술치료의 원리도 결국 소통이군요. 소통을 제대로 하면 많은 짐들이 덜어지는 것이 사실일텐데요. 내용이 궁금해서 꼭 보고싶네요~

    2016.08.30 22:18 댓글쓰기
    • 파워블로그 해맑음이

      소통이 되면 꼬인 매듭도 순적하게 잘 풀리지요.
      소통이 안 되는 시대에 방향성이 엇갈리며 분열되지요.
      나, 너, 그리고 우리 자아를 깊이 알수록 관계들이 더 단단해지는 것 같구요^^

      2016.08.31 16:51
  • 파워블로그 아그네스

    저도 예전에 [마음속의 그림책]이라는 미술 치료에 관한 책을 읽어봤어요.
    아이들이 표현하지 못하는 마음의 상처가 그림에 고스란히 나와있더군요.
    부모와 어른들이 많이 보고 활용해야 하는 책이네요.^^

    2016.08.31 08:55 댓글쓰기
    • 파워블로그 해맑음이

      요즘 시대에 부모들은 이제 아이들 먹이고 키우고 공부시키는데만 집중하는것이 아니라
      아이들의 정신적인 건강함, 인성까지 가르치고 케어해야하니 할 일이 더 많아졌지요.
      그러나 이런 과정 꼭 필요한 부분이 아닐까 싶어요.
      신체적 정신적으로 건강한 부모와 자식 관계과 더 요구되어지는 요즘입니다^^

      2016.08.31 16:54

PRIDE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