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편안하고 사랑스럽고 그래 2

[도서] 편안하고 사랑스럽고 그래 2

퍼엉 저

내용 평점 5점

구성 평점 5점

 

올해 3월 밝고 화사한 봄,

남녀노소 누구나 설렘주의보가 내려지는 때.

빗살무늬 햇살이 가득한 날,

겨우내 웅크렸던 마음들을 달래보려는 듯 미친듯이 밖으로 나가고 싶었던 날들.

그래 그런 날에 달달한 사랑 이야기는 공감을 넘어 하트 폭죽이 마구 터진다.

아줌마도 괜시리 마음 심쿵케하는 그와 그녀의 발칙한 애정 행각에 속상해하면서 괜시리 좋았다.

그라폴리오 작가 퍼엉님의 『편안하고 사랑스럽고 그래』를 읽었다기보다 들여다보았다.

글보다 그림으로 느껴지는 사랑이 더 많이 다가왔기 때문이다.

남녀간의 소소한 삶과 사랑이 각자의 일에 대한 배려가 과하지 않게 다가왔다.

아기자기하게 예쁘게 살아가는 모습이 인상적이었다.

그래서 더 아껴보았던 책이 아니었나싶다. 책이 끝날 즈음엔 아쉬움이 묻어났다.

그리고 6개월이란 시간이 흘러 치열한 여름을 보내고, 자연스레 센치해지는 가을을 맞이했다.

나름 힘겨운 9월을 보냈기에 10월에는 좀 분발하기 위해 나 스스로에게 위로가 필요했는지 모른다.

 

 

 

그 위로의 첫 걸음에 퍼엉님의 <편안하고 사랑스럽고 그래2>가 선택되어졌다.

따로 서평단 신청을 하지 않았고, 구매했다. 소장하고 싶었기 때문에.

가을 雨님이 좀 길게 내려주셔서 분위기 전환되고 좋았다.

언제나 한결같은 그와 그녀의 사랑, 식지 않았음이여~~~ 오히려 더 짙은 사랑을 엿보았다.

여전히 사랑스럽고 유쾌한 그와 그녀의 ♥이야기.

6개월동안 그들은 추억을 더 많이 쌓았는지 벽면 가득 액자로 가득찼다.

함께 있지 않은 시간들은 더 애닳도록 서로를 기다렸고, 함께 하는 시간들은 함부러 애틋하게♥

 

 

 

<편안하고 사랑스럽고 그래2>에 담긴 100장의 그림을 그리는 동안 참 좋은 일이 많았다고 고백하는

퍼엉 작가님. 전시회도 열고, 파리 도서전 참가 기회까지 얻고.... 내 일처럼 기뻤다.

인기가 많아서인지 1권보다 저작권 표시가 엄격?해진 느낌이다.

그림마다 '그라폴리오. 컴/퍼엉' 이 적혀있고, 퍼엉님의 필명이 다 들어있다.

흠.... 인기군요^^ 무단복재하시는 분들 출처는 밝히시길요~~~

 

방과후학교 코디실 옆에 있는 창의력미술 선생님께 보여드렸더니, '그라폴리오'란 쟝르에 대해

신기해하셨다. 雨님 내리시는 효진이 소풍 날, 선생님과 나눠먹으려고 김밥 싸들고 일찍 학교에 갔다.

먹으면서 <편안하고 사랑스럽고 그래2>를 함께 넘겨봤다.

그림 속 배경이며, 그와 그녀의 달콤한 밀어들이 아줌마들에겐 역시나 이해불가면서 자연스레 넘길 수 없는 시간의 벽이었나보다. 연신 우리끼리 '에이, 진짜? 우리때는 저렇게 안 했는데...'

과도한 설정이라며 평가 아닌 평가를 하고, 진짜 작가는 남자 친구가 있을까? 부터 시작해서 그와 그녀가 사는 집은 어쩜 저렇게 이쁘냐? 도대체 평수가 몇 평이며, 2층 단독 주택 같은데 저런 집을 살려면 돈이 많이 들텐데 딱 봐도 갓 결혼한 신혼 부부인데 잘 사는 집 자녀인가보다...'  오지랖 넓게 간섭을 했다.

 

 

 

봄과 가을의 책 읽기가 이렇게 차이를 만드네.

1권과 뭔가 다른 분위기의 2권 <편안하고 사랑스럽고 그래>이다.

그러나 1권에서 작가가 밝혔듯이,

'이런 사랑이 하고 싶다! 달콤하고 소소한 연애의 순간들.

저는 사랑의 클라이맥스를 그리고 싶지는 않아요. 일상 속 잔잔한 사랑의 모습들을

천천히, 그리고 평생 옮겨내고 싶습니다' -퍼엉(PUUUNG)-

잔잔한 삶과 사랑의 순간들은 잘 포착되어진 것 같다. 클라이맥스를 향해 달리는 사랑이 아닌

촉촉하게 젖어들게 만드는 감정의 터치들. 잘 살린 것 같았다.

뭔지는 모르지만 역시나 다 읽고난 뒤의 허전함과 아쉬움은 2권에서도 여전히......

이렇게 또 3권도 기다리게 된다.

이제 그와 그녀를 어느 계절에 만날게 될까요?

푸른 에메랄드빛 바다가 참 잘 어울리는 언제나 풋풋한 그들,

혹시, 여름.... 아닐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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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파워블로그 Aslan

    오 멋져요! 퍼엉 작가님 인기가 상당하다고 들었어요.
    복된 10월, 가을 되시길요^^

    2016.10.02 01:28 댓글쓰기
    • 파워블로그 해맑음이

      써니님도 퍼엉 작가님 아시네요^^
      저도 네이버 그라폴리오 연재되는 그림들 때문에 관심을 가지게 되었어요.
      퍼엉 작가님은 그라폴리오 그림+글=책 나온것 때문에 더 관심이 가게 되었구요.
      1권은 이벤트 당첨되어서 받아 읽었는데 느낌이 너무 좋았거든요.
      그래서 퍼엉 작가님의 책은 계속 나오면 꼭 구매해야겠다는 생각으로 기다렸는데,
      이렇게 가을에 또 만나게 되었어요. 소장하고 싶은 욕심에 샀어요^^
      이 책으로 인해 작가님의 인지도가 더 높아진것은 맞는 것 같네요^^
      써니님도 이 멋진 가을 날, 즐독하세요^^

      2016.10.03 00:01
  • 파워블로그 아그네스

    설렘주의보, 빗살무늬 햇살... 낯설고도 예쁜 어휘를 만나니 색다른 기분이네요.ㅎㅎ
    이 책의 그림이 너무 예뻐서 저도 소장해두고 싶은 마음이 생겨요.
    마침 딸아이가 그림을 좋아해서 같이 봐도 좋을 듯하고요.
    내용이 너무 달달한 거 같아 딸아이랑 함께 보기에 약간 염려가 되기도 해요. ㅎㅎㅎ

    2016.10.02 10:24 댓글쓰기
    • 파워블로그 해맑음이

      예쁜 어휘들이 정말 많은데, 많이 알고 싶어요.
      순우리말 사전을 아무래도 한 권 구입해야겠다는 생각이 드네요.
      아무래도 글을 쓸 때 예쁜 어휘들은 좋은 글감들이 되겠죠^^

      소장용으로 추천해요^^
      저도 효진이랑 함께 보거든요. 물론 효진이는 그냥 넘기듯... 무심하지만요.
      그렇죠. 달달한 내용....^^ 하지만 아이도 뭘 아는 것 처럼 피식 웃고 말던데요.
      그냥 좋아하던데요.ㅋㅋㅋㅋ

      2016.10.03 00:04

PRIDE1